“무역수지 흑자기조 정착 위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3-20 16: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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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산자부장관, ‘무역업계 CEO 강연회’서 밝혀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20일 “대중국 무역흑자 감소와 대일본 무역적자 확대는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흑자 기조 정착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그랜드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무역업계 최고경영자 조찬 강연회’에서 ‘우리 산업·무역의 현황 및 주요 정책방향’이란 주제강연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최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제기한 ‘샌드위치론’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무역구조 역시 샌드위치 신세가 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지난해 우리의 대중국 무역흑자는 5년 만에 감소한 반면 대일본 무역적자는 사상 최대로 확대됐다.
김 장관은 “무역업계 CEO 및 종사자들의 노력으로 우리나라는 지난해 세계에서 11번째 수출 3000억불을 달성한 무역강국이 됐다”며 “후에도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여 무역 1조불,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내외 불안요인으로 미국의 경기 둔화 및 중국의 긴축기조 전환 가능성, 환율 변동성 확대, 수출과 내수간 괴리, 중소기업의 수출비중 감소 등을 꼽고, “무역과 개방 확대를 통해 대내외적인 도전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올해 무역정책 추진 과제로 ▲무역인프라 및 새로운 수출동력 확충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물자 관리체계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김 장관은 무역인프라 확충과 관련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향한 ‘중장기 무역비전’을 수립하겠다”며 “무역의 전과정을 인터넷 기반으로 처리하는 e-Trade 플렛폼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여개 대학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글로벌 무역 전문가를 양성하고 환위험 관리 강화를 통한 채산성 확보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문화·서비스·차세대 성장동력 산업 등 세계 일류 상품 발굴을 확대하고, 대중소기업 동반 플랜트 수주 지원을 확대해 새로운 수출동력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브릭스 시장 해외마케팅 지원 비율을 확대함은 물론 신흥 유망시장을 발굴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도 꾀하겠다”며 “중소기업 수출지원단 및 해외지사화 사업도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 수출지원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기업 스스로 전략물자를 관리하는 자율준수 무역거래자 지정을 확대하겠다”며 “중소기업용 전략물자 관리 프로그램 보급을 확대하고, 오는 6월 전략물자관리원을 설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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