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올해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마련, 개개인의 특성과 능력에 맞춰 고령이란 이유로 외면 받지 않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경제적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오는 21일 오후 구청대강당에서 ‘2007노인일자리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발대식에는 70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 올해 사업계획의 설명과 함께 구의 특색있는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설명한다.
구는 노인들의 다양한 능력이 분야별로 골고루 발휘될 수 있도록 예산이 수반되는 사회적 일자리와 자체 수익을 통해 운영되는 공동작업장 형태의 일자리 두 분야로 나눠 연간 7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예산지원을 통한 사회적 일자리에는 거리환경지킴이, 수호천사어르신, 노인교통안전봉사단, 해피프렌즈 하우스스토리 등 공익·복지형 일자리가 있으며 커플매니저어르신, 개미어르신, 할매손공동작업장 등 다양한 유형이 있다. 특히 손맛어르신의 경우 전통 한과제조사업으로 백화점 납품 등의 큰 성과를 얻고 있기도 하다.
특히 노인들의 공동작업장으로 구에서 개설한 ‘실버세탁장’이나 양말, 쇼핑백 포장 작업을 대행하는 사업장이 19곳이나 있어 예산지원 없이 자체 수익을 창출해 노인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이 되고있다.
올해 구는 기본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를 위해 사업체와 경로당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13개 경로당(전체 경로당의 10%)에 대한노인회도봉구지회와 함께 가내형일자리를 보다 확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불량제품 선별 및 포장 일감을 확보토록 하고 지역내 4개권역별 노인복지센터를 연계한 시장형일자리 확보에 힘을 기울여 사회적 일자리를 포함, 연말까지 총 1500여 노인일자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초고령화 사회를 치닫는 추세 속에 노인인구의 양적팽창이 수반되면서 ‘사회적 경제활동’ 인구가 점점 축소되어 어르신 일자리의 확대 모색은 불가피한 현상”이라며 “무엇보다 도봉구가 정책적인 성공사례가 많아 타 자치구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는 어르신들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과 성실성이 접목된 새로운 사업의 발굴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구로 선정된 바 있다.
/황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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