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자전거 천국`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3-14 16:35: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자전거이용 활성화 종합계획’ 에너지절약·교통난 해소 일석 금천구(구청장 한인수)가 고유가시대 에너지절약과 교통난 해소를 위해 ‘2007 금천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구는 자전거이용시설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자전거이용시설유지관리, 자전거이용활성화 도모를 위한 홍보, 자전거이용활성화특수사업 등을 마련,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계획은 생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함에 따라 대기질 개선 등 시책사업과 주민편익 증진 및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

우선 구는 자전거 이용 편의를 위해 오는 5월까지 지역내 자전거 이용 시범학교 2곳을 비롯해 지하철역, 쇼핑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720대분의 자전거보관대와 공기주입기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구 전역에 자전거도로 안내표지판을 만들고 횡단보도 10곳과 자전거 도로마킹 작업 180곳도 5월까지 끝마칠 계획이다.

구는 자전거 주차장 청소와 훼손시설 정비 등 자전거이용시설유지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직원과 공공근로를 투입해 자전거 순찰팀을 구성, 매일 순찰활동을 실시해 자전거주차장 및 주변 환경을 정비한다. 수시로 자전거 주차장을 세척하고 자전거 주차장내 장기방치자전거에 대해서는 자진처리토록하는 등 바로바로 이동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자전거 무료대여소도 운영한다.

한편 구는 지역내 초·중 28개교를 대상으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자전거이용 안전교육도 마련한다.

안전교육은 잠재적 자전거 이용 대상인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한 자전거 타기의 방법과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 학교당국 등의 자전거 이용억제 정책을 완화해 자전거 이용 및 안전한 자전거 타기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

구 관계자는 “초등학교 주 5일제 수업에 따라 맞벌이가정으로 놀이문화에 소외된 지역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 주말에 초등학교와 연계한 금천한내 생태체험 활동프로그램을 자전거 안전교육 교육과 병행, 실시한다”며 “이는 자전거이용활성화와 생태체험을 통한 어린이 인성교육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2월 중 참여 학교를 파악하고 사업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21조(자전거 타기의 교육 등)에 의거 학교장의 협조에 따라 지역내 초·중등학교 해당학교에 교육을 요청한다. 2월중 해당 학교별 교육요청 일정을 파악, 자전거 전문교육 이수자 및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해 교통안전 교육, 자전거 원리 등 이론,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이론, 안전한 자전거 타기 실습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아울러 구는 전 구민이 참여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수사업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수질개선으로 생태계가 되살아나고 있는 금천한내를 소재로 살아있는 자연을 체험하고 하천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자 관심 있는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태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3~4월 중 특수사업의 일환인 ‘금천한내 자전거이용 친환경 생태체험’ 행사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라며 “지역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쾌적하고 아름답게 정비된 금천한내(안양천)에서 펼치는 생태체험 활동을 계획 중으로 2월중 자전거를 이용해 물고기 산란장 등 생태체험을 하고 기아대교↔광명대교까지 금천한내 돌아본다. 더불어 이 행사를 통해 지역내 지도자급 인사, 생태 및 환경 관심자, 초·중학교 관계자 등의 참여를 유도해 향후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태체험교실은 기간별로 대상과 프로그램을 달리하여 3단계 22회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1단계로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참여도가 높은 환경단체 회원 및 학교를 대상으로 교실을 마련한다. 2단계 생태체험교실은 7월과 8월 여름방학 기간에 진행되며 자원봉사센터의 봉사활동 프로그램과 연계 학생과 부모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3단계 교실은 생태체험 교실의 정착 단계로 저소득 불우 청소년과 장애인에 대한 생태체험 기회 우선 제공을 목적으로 꾸밀 예정이다.

각 교실은 철새탐조, 간이 수질측정하기, 도감 등을 활용한 식생관찰, 금천한내 어류 관찰, 수서곤충 관찰, 자전거를 이용한 금천한내 탐사 등 계절별로 시기에 적절한 프로그램을 선정 운영한다.

1단계 금천한내 생태체험 교실은 2월 26일부터 선착순 400명을 접수 신청 받고 있으며, 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또는 구청 환경과(890-2370)로 전화 및 FAX(890-2294)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자전거를 활용한 친환경 체험을 통해 친환경 주민 휴식 공간인 금천한내와 자전거 유용성을 홍보 하는 것”이며 “지역내 어린이들과 주민들에게 내 고장의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데 총력을 다 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는 자전거 이용자의 증가에 반해 자전거를 구매하지 못해 자전거를 이용하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자전거를 무료보급, 모든 주민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코자 지난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수요자 접수에 따라 100~200대의 자전거를 무료보급한다.

보급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시설소속 어린이, 차상위계층 등 자전거를 타고자하는 학생 위주로 접수 및 지원 순위에 의해 자전거를 전달한다.

구는 자전거이용 인구의 증가에 따른 및 생활화 자전거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및 주민에게 책임과 의무를 부여하고,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구정행사 참여자에 대한 기념품 제공과 수당지급 등의 근거를 마련, 업무 추진에 철저를 기하고자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제정을 한다.

일정을 살펴보면 세부방침은 2월 중, 조례규칙심의위원회는 3월 중, 조례의회상정은 3월 중 의회 협의에 따라, 조례공포는 구의회 의결 후 추진된다.

조례주요골자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의무,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주민의 권리와 책무, 자전거 안전교육에 따른 참여자 기념품 및 강사료, 자전거 무료대여 근거마련, 자전거이용 활성화 참여 학교 지원확대, 자전거이용 활성화 위원회 구성, 자전거 이용의 날 지정, 자전거 시범학교 지정 및 지원 등이다.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자전거 이용자의 편익 증진을 위한 금천구 자전거 무료 이동 수리센터를 지난 2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 자전거이용 활성화와 구 이미지 제고에 만전을 기한다.

2월 중 금천구 자전거 동호회 주최로 금천교 등 지역내 교량 하부에 수리센터를 설치, 자전거 세차정비, 자전거 볼트 및 너트 등 풀림 상태, 자전거 바퀴 펑크 및 공기주입 등에 대해서 매 주말 무상수리한다.

부품 및 소모품 등 교체(실비 수리 - 부품 값 징수)에 대해서는 유상수리한다.

이밖에 구는 자전거이용 활성화 참여학교 지원확대 및 자전거이용활성화 위원회 구성 등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제정도 추진한다.

구는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공무원이 솔선수범 참여해 주민에게 모범을 보임으로서 자전거를 이용토록 하는 살아있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자전거이용 활성화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직원의 20% 이상이 참여토록 한다는 목표다.

참여대상은 참여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간부직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사무실에서 5㎞ 이내 거주자와 자전거이용 1시간 이내 통근이 가능한 자로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수반되는 행정사항으로는 자전거주차장(보관대)을 확충하고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참여하는 공무원의 인센티브를 강구한다. 또 자전거 안전하게 이용하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설(샤워장)을 설치한다. 순찰 등 출장시 자전거이용 권장키 위해 순찰용 자전거를 구매, 비치한다.

구 관계자는 “전 구민으로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통행정과(890-2481)로 문의하면 된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