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지난 2004년 10월부터 실시해 온 ‘방문간호사 1인1동제’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13일 구에 따르면 ‘방문간호사1인1동제’는 각 동별로 방문간호사를 전담 배치해 저소득 소외계층·의료취약층의 건강관리 및 질병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기존 방문간호사업을 확대한 것.
지난 2월28일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최고 관리자 교육에서 이화경 중구보건소장은 전국 246개 보건소장을 상대로 방문간호사 1인1동제 사업의 추진배경과 성공 요인 등을 발표했다.
이날 이화경 보건소장은 방문간호사 1인1동제 사업의 추진배경과 성공요인 등을 설명해 전국 각지의 보건소장들의 이목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구에서 추진해 온 방문간호사 1인1동제 사업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올해부터 각 보건소의 방문보건사업을 확대, 지역 주민의 가정을 찾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실시한다.
구는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차상위계층에게도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의료분야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지난 2004년 10월 전국 최초로 ‘방문간호사 1인1동제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구는 우선 이 사업이 성공하려면 조직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2004년말 일용직으로 채용한 방문간호사 10명을 지난 2005년 9월1일자로 상근인력으로 전환해 신분 부담없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간호 서비스 대상자도 기초생활수급자뿐 아니라 장애인 및 차상위계층 200%까지 확대 실시해 2007년 2월 현재 1만1972명을 등록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이들의 건강관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방문보건사업에 맞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나아가 중구사회안전망 DB시스템과 연계해 이들에게 필요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2005년 전국 최초로 노트북을 사용해 현장에서 건강검진결과 등 대상자들에게 필요한 자료를 직접 확인·활용하도록 해 신속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뛰어난 성과로 구 보건소는 지난 2005년 서울시 주관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접근도향상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으며, 2006년 5월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방문보건사업 심포지움에서 방문보건사업을 수범사례로 발표했다.
2006년에도 서울시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접근도향상사업’ 평가에서 연이어 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구의 방문간호사업을 배우기 위해 전국 각 보건소에서 직원들을 보내기도 했다.
보건복지부에서도 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방문간호 1인1동제 사업이 우리나라 방문보건 서비스를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하고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하면서 구의 사례를 참고하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에 권고했다.
이화경 중구보건소장은 “중구는 방문간호사 1인1동제 사업을 통해 정부의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에 관한 많은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어 이를 필요로 하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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