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엘리트주의 벗어나 분열등 사회병폐 치유 `문화는 내친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3-13 19: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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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문화도시 서울’ 로 시민행복 up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안호상)은 시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시민이 문화생산의 주역으로 문화예술을 통해 행복지수를 높여가는 ‘문화도시 서울’ 을 구현한다.

출범 4년차를 맞아 경영 2기의 첫해인 2007년을 시민문화자치 확산의 원년으로 정하고 문화예술교육, 축제, 문예지원 사업 중심으로 시민들의 문화자치를 확대하기 위한 것.

‘시민 문화자치’는 예술 엘리트주의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문화정보, 문화참여, 문화생산에서 소외받았던 시민의 선택을 정책 중심으로 확대해 ‘시민이 만들어가는 문화’, ‘시민에 의해 선택되는 예술’을 확고히 해나가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문화, 어렵게 다가가던 문화를 보다 가깝고, 보다 쉽고 친근하게 서울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접목함으로써, 삶의 양극화와 계층 간 분열 등 사회적 병폐를 치유하고 개개인의 삶의 가치를 풍요롭게 하는 치유제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서울문화재단은 창작환경 조성과 창조적 열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문화가꿈’,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예술로 행복해지는 ‘문화나눔’, 모두가 살고 싶은 창의와 상상의 서울을 열어가는 ‘문화그림’을 통해 경쟁력 있는 ‘문화도시 서울’의 밑그림을 보다 분명하게 그려나갈 계획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시민행복 총량증진’이라는 서울시정 목표 실현을 위해 ‘문화예술로 행복한 서울’을 비전으로 ‘시민들의 생활 속 문화향수 확대’, ‘문화도시 서울의 브랜드 역량 강화’, ‘예술이 자생할 수 있는 창조적 도시환경 조성’ 등 3대 전략목표를 집중적으로 구현한다.

▲문화예술교육사업 문화캠페인 확대

서울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삶의 활력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의 생활 속 문화향수’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향수활동에 대한 경제적 문턱을 낮춰 문화예술의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의 가치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오는 10월까지 매월 네 번째 일요일을 문화와 친해지는 날로 정하고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넷째 일요일을 문화와 친해질 수 있도록 문화투어를 위한 대형 투어버스 3대를 운영해 서울소재 주요 공공박물관과 대학박물관, 사립미술관을 방문해 도슨트(전시해설가)가 안내하는 전시 설명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아울러 국내외 유명 예술가가 자원 봉사하는 ‘문화천사’ 시스템을 도입, 방과 후 교실에 직접 찾아가 미래 관객들에게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최상의 예술을 경험하는 기회를 도모하고 예술가의 사회적 역할 제고에 기여한다.

▲축제의 통합과 집중 문화행사의 전문화

서울이 전통과 첨단이 조화된 고유의 문화향기가 우러나고 세계적인 문화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문화도시 서울의 브랜드 역량’을 강화하고자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프로젝트를 개발한다.

올해 5회를 맞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오는 4월 2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월 6일까지 개최되며, 분산된 야외프로그램을 정리하고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와 서울연극제를 연계해 거리행사 중심의 축제 뿐 아니라 완성도 높은 예술축제로 변신, 명실공히 종합축제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계획이다.

북촌 및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전통 문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노들섬에서는 정조 반차도 재현 및 배다리 도강 등이 전개된다.

특히, 축제기간동안 세계적인 축제기획자를 초청, 축제를 담론화하는 ‘서울 국제 축제기획자 네트워킹 세미나’를 기획한다. 영국, 일본, 호주 등에서 유명예술감독이 참여할 계획이며, 하이서울페스티벌에 유스의 프로모터로 구성된 축제 참관단을 유치해 도시 마케팅 네트워크 형성을 도모할 방침이다.

2005년 청계천 복원 이후 청계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의 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해 왔던 ‘청계천 거리예술가’가 ‘서울아티스트’로 명칭을 변경해 활동지역을 서울광장, 청계천, 대학로 등 5개 구역으로 확대·운영된다.

오는 10월에는 국내외 거리예술가와 시민들이 거리에서 하나되는 세계적인 거리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는 서울거리예술축제 (Seoul Buskers Festival)를 개최한다.

▲시민문화향수에 기여하는 예술창작 지원

예술가들이 합리적인 문예지원 시스템의 도움으로 열정적으로 창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예술이 자생할 수 있는 창조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원체계를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경영 1기에 새롭게 도입한 ‘선택과 집중’의 예술지원 목표를 지속하되, 경영 2기에는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의 문화향수 확대를 목표로 하는 지원사업과 지역을 중심으로 일상 생활환경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예술창작 활동 지원에 집중한다.

특히, 사후지원사업을 대상으로 시민의 선택과 의견이 반영되어 예술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심사 및 평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시범적으로 운영, 향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관주도로 공급자 관점에서 시작되어 2004년 문화재단으로 사업이 이관된 ‘시민 문예지원 사업’은 ‘시민의 문화향수 기회확대’를 목표로 사업방향을 강화하고 다면평가 시스템 등을 통한 공정한 선정과 평가 방법을 통합해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한다.

사후지원을 비롯한 무대공연작품 제작지원 사업 등 지원 사업의 시민 평가를 확대 운영하여, 예술지원정책 운영에 있어 시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한다. 아울러 예술가 및 유수단체의 지역 문화공간 공연 실적 및 사회 공헌도 등을 고려, 지원심사기준을 시민중심, 현장중심으로 개선,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기존 문예지원사업 영역에서 소외되었던 시각예술과 문학분야에 지원사업을 신설해 지원을 강화해 지원의 다변화를 모색한다.

자치구 연구 예술단체 활동, 지역문화예술 공간활용 등 지역 시민들이 문화예술과 쉽게 만날 수 있는 예술창작 활동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서정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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