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안승일 부구청장(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습적인 교통정체 지역과 마을버스 노선, 불법 주정차 문제 등을 포함한 교통 불편 ‘Worst 10’을 선정하고 고질적인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양천구는 일방통행 도로가 많은 등 비교적 교통 체증이 많지 않은 지역이었지만, 목동의 집중개발과 경기 부천, 김포, 광명 등 인근지역의 출·퇴근 차량들이 많이 유입됨에 따라 점점 교통 사정이 악화됐다.
이에 구는 지역내 상습적인 교통정체 지역 10곳을 선정해 Worst 10으로 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통 전문가들과 함께 교통특별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또한 구는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참여하는 불법 주·정차 단속계획을 수립, 구민을 대상으로 주·정차 단속 자원봉사자 40명을 공모·선정했다.
구는 아울러 주·정차 단속에만 치우치지 않고 더욱 많은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의 학교운동장 등을 주차장으로 조성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그린파킹(담장허물기)사업 등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구는 올해부터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단속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자진납부 시 5000원 상당의 주유권을 제공, 주·정차 위반 과태료 자진납부를 활성화하고 체납률 감소를 통한 예산절감 및 세입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교통소통 ‘Worst 10’ 선정
구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지역내 교통소통 ‘Worst 10’을 선정해 교통정체를 해결하고자 문제해결에 나섰다.
Worst 10은 지역내 가장 극심한 교통정체가 일어나고 있는 지역으로 목동중심측의 현대백화점 앞과 목동 홈에버 앞 2개구간, 등촌로 오금교, 등촌로 목동오거리, 오목로 오목교 서측 교차로, 모새미길 목원초교 앞 구간, 남부순환로 서부트럭터미널 앞 구간, 목동이대병원 주변 상습불법 주차구간, 신월1동 걷고싶은거리, 신월7동 지양길 등의 10개 지역이다.
구는 지난 2월 한 달간 교통전문가, 주민, 공무원으로 구성된 교통특별대책반을 구성해 현장조사와 주민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초기 개선방안을 작성키로 했다.
교통특별대책반은 오는 3월 중순까지 주요지점의 정체원인 분석 및 교통소통 개선을 위한 대안을 모색한 뒤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개최, 주민공감대를 형성하고 교통개선안을 확정키로 했다.
아울러 ‘주차고통 10개동’에 대한 해결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목동지구 집중개발, 경기지역 교통 유입 등으로 교통량 과다 유입 등으로 교통난이 계속 악화돼 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교통특별대책반을 운영, 상습정체 지역의 교통소통 개선 등 해결책을 마련함으로써 구민의 삶이 쾌적하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민과 함께하는 주차단속
구는 불법 주·정차 단속의 객관성을 확보, 주민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주차단속 정책을 행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불법 주·정차 단속계획을 수립해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는 이를 위해 구민을 대상으로 주·정차단속 자원봉사자 40명을 공모·선정해 주차단속원과 공익근무요원 등과 함께 4인 1개조로 하는 주차단속 근무조를 편성해 불법 주·정차 차량이 많이 발생하는 지점을 집중 단속한다.
불법 주·정차단속 자원봉사자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주부이며, 지난달 28일까지 구 홈페이지 또는 각 동사무소에서 신청접수를 받았다. 근무기간은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로 근무시간은 하루 2시간이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 마일리지를 부여함과 동시에 1만원 상당의 식비와 교통비를 지급한다.
▲장기적인 주차문제 해결대책 수립·시행
구의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율(연평균 1.92%)은 인구증가율(연평균 0.59%)에 비해 3.5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주차장 수급률은 66.1%에 불과하다.
이에 구는 향후 더욱 심화될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년간 1650면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구는 학교운동장 지하에 주차장을 건설해 예산의 절감 및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주차난 해소 노력을 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3월 신설·개교한 신정4동 984번지 신서고등학교 운동장 지하에 총 37억9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1층 3274㎡(990평)에 주차장면수 103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설했다.
또한 지난 2005년 신월1동과 신월3동에 지역 공동주차장(총규모 176면)을 건설해 신월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나선바 있다.
구는 올해도 정목초등학교 운동장에 지하공영주차장 건설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 준공될 정목초등학교 공영주차장은 총 42억원의 예산을 들여 운동장 지하에 주차장 면수 100면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신월7동 915의4에 지난 2005년 6월부터 38억원의 예산을 들여 1577㎡(477평) 부지에 52면으로 구성된 구름다리 공영주차장을 지난해 말 완공, 올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구름다리 공영주차장은 주차장의 바닥면을 잔디블럭으로 깔고 둘레에 수목을 식재한 친환경적인 주차장으로 건설해 눈길을 끌고 있으며,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그린파킹(담장 허물어 주차공간 확보)사업 등의 정책에도 구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무인감시시스템(CCTV) 14대를 새로 설치, 현장방문 위주의 단속체계에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김무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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