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짖음 방지용 목걸이’ 무료 대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3-06 19: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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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애완견 소음분쟁 줄어들 듯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개짖음 방지용 목걸이’를 대여해 줌에 따라 그동안 시끄러운 개짖는 소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주민들의 고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구는 지난 2월부터 주민들에게 ‘개짖음 방지용 목걸이’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으며 그 효과로 인해 개짖음으로 인한 분쟁이 줄어들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개짖음 방지용 목걸이’란 개가 짖을 때마다 목에 걸려 있는 목걸이가 진동하며 개들이 싫어하는 향이 분사되는 방식을 이용해 만든 것. 짖을 때마다 싫어하는 향이 난다는 것을 인식한 개들이 학습효과를 통해 짖는 행위를 자제하게 된다.

구가 ‘개짖음 방지용 목걸이’ 대여 사업을 벌이게 된 이유는 주민들간에 애완견 소음 분쟁이 잦아지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마땅한 규제 법령이 없다는 현실 때문이다.

소음-진동규제법 23조에 ‘규제대상 생활소음’이 규정돼 있지만 개짖는 소리는 해당되지 않는다.
법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 상태를 고민하던 구는 결국 아이디어를 찾다 개짖음 방지용 목걸이를 활용하게 됐다.
효과를 검정한 구는 앞으로 개짖음 방지용 목걸이를 개짖는 소리로 주민들간에 분쟁이 있는 개 주인에게 집중적으로 대여할 계획이다.

지역경제과 강경숙씨는 “지난 2월 한 달 동안 40여명에게 대여를 해 준 결과 실제 짖는 소리가 줄었다고 기뻐하는 주민이 많다”며 “개짖은 소리 분쟁으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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