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인터넷방송 광진구는 지금 [ON AIR]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3-05 20: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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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탄탄 모범방송국 GBC 개국 1주년 맞아 ‘축하’ 21세기 디지털 미디어시대에 발맞춰 지역주민들에게 구정소식과 생활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전달하기 위해 개국한 광진구 인터넷 방송국(GBC, Gwangjin Broadcasting Center).

지난 2006년 3월2일 개국한 광진구 인터넷방송국이 개국 1주년을 맞아 5일 개국축하 등의 특집방송을 냈다.

광진 인터넷방송국은 2005년 12월 전문직 PD와 아나운서를 공개채용하고 구청 본관에 스튜디오, 조정실, 대기실, 자료보관실, 분장실 등 공중파 방송 못지않은 시설과 SDI방식의 최첨단 디지털 방송장비를 갖추고 자체제작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2006년 1월에는 구민공모를 통해 ‘광진구청 인터넷방송국’이라는 방송국명칭을 선정하고 ‘구민과 함께하는 방송, 구민이 주인공인 방송’을 모토로 출발부터 구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했다.

특히 광진 인터넷방송국은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21번째로 개국한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내실 있는 운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적인 방송국으로 거듭나 ‘40만 광진구민이 주인공이 되는 방송’을 목표로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관공서에서는 전국 최초로 IPTV방송을 함께 실시해 인터넷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장·노년층의 지역주민까지 시청자로 확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광진 인터넷방송국은 그동안 서울의 노원구·송파구·중랑구·강서구·마포구는 물론이고 경기도와 충청도의 지방자치단체인 의정부시, 아산시 등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

또한 주민의 참여도가 부족한 타 자치단체의 방송과는 달리 하루 평균 홈페이지(www.gbc.go.kr) 접속자수가 1500여명에 이르고, 주민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적을 수 있도록 만든 자유게시판에도 방송에 직접 참여했던 주민이나 취재 현장에서 만났던 주민, 동사무소에서 IPTV를 잠깐 보고 홈페이지를 찾아 온 주민의 글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 등 지난 일년 동안 총 40만명의 네티즌이 GBC를 방문해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알찬 성장을 이뤄냈다.

개국1주년 축하메시지에서 정송학 구청장은 “앞으로도 인터넷방송을 통해 구민여러분께 각종 정책과 사업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알리는 동시에 다양한 정보의 전파자이자 의사소통의 장으로서 열린 행정 구현에 한층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주민참여프로그램 제작

광진 인터넷 방송은 구정소식을 발빠르게 전달하는 뉴스로의 역할은 물론 ‘40만 광진구민이 주인공이 되는 방송’이라는 목표에 맞게 구민과 함께 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제작, 구성했다.

인터넷방송의 메인 프로그램인 ‘광진데스크’는 한주간의 구정소식과 각종 생활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뉴스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주 1회 제작돼 지난 일년간 총 52편이 방영됐다.

이와 함께 일방적인 구정홍보뉴스제작이 아닌 구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자치구 인터넷 방송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한 주민 토크쇼인 ‘추억한잔’과 동호회 소개 프로그램인 ‘동네한바퀴’, 우리의 이웃을 소재하는 ‘화재의 인물’ 등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

또한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해 지역내 초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과 함께하는 ‘열려라 꿈나무 세상’을 제작, 양진초등학교의 뮤지컬반, 광남초등학교의 오케스트라반, 구의초등학교의 댄스스포츠반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함으로써 지역방송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등 지난 일년간 총 150여명의 주민들이 방송에 직접 참여했다.

아울러 지난 2006년 4월부터 시작된 ‘인터넷 수능방송’은 기존의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과의 교류협약체결로 예산절감은 물론 연회비 1만원으로 수험생들에게 양질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8월부터는 ‘GBC스페셜’ 콘텐츠를 신설, 지난 여름 큰 수해피해를 입은 자매결연지 인제군의 수해복구 현장과 구립어린이집 꿈나무 큰잔치와 아차산 해맞이 축제, 대학입시설명회 등 기획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지역내 맛집을 소개하는 ‘요리보고 맛보고’, 어린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주부들을 위한 살림정보 프로그램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고구려 역사관

우리의 사라진 역사 고구려 살리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구려를 주제로한 드라마가 TV에서 주를 이루는 등 고구려 뿌리 찾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광진 인터넷방송국은 기획콘텐츠인 ‘고구려 역사관’을 제작했다.

이 콘텐츠는 우리나라에서 고구려유적을 가장 많이 보유한 지역이 아차산이라는 구의 특성을 살려 구민에게 광진구가 간직한 소중한 고구려의 역사에 대해 알리고 한민족의 자긍심과 광진구민의 애향심을 키우는데 역점을 뒀다.

6개월간의 제작기간을 걸쳐 지난 2006년 7월부터 방영을 시작한 ‘고구려 역사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고구려 고고학박사인 고려대학교 최종택 교수와의 학술용역으로 학술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최 교수의 자문을 받아 애니메이션과 플래시로 제작된 고구려 설화 이야기 등 20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해 모든 연령층에게 양질의 역사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IPTV 설치 운영

광진 인터넷방송국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방송이 아니다.

구청내 5개 민원실, 각 동사무소는 물론 최근 여권민원실을 개소한 테크노마트에 설치된 IPTV를 통해서도 볼 수 있는 것.

IPTV란 Internet Protocol TV의 약자로 간단히 말하면 인터넷망(IP망)을 통해 방송이나 콘텐츠 등을 TV로 제공하는 서비스.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작한 인터넷 방송을 텔레비전을 통해 직접 볼 수 있는 것은 전국에서 구가 최초로 시도한 것으로 민원 업무를 보기 위해 구청과 동사무소를 찾은 주민들이 대기시간에 대형 PDP화면을 통해 생생한 구정소식과 생활정보, 재미와 감동이 있는 주민참여프로그램 등을 시청했다.

이를 통해 인터넷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장·노년층의 지역주민까지 시청자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방송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광진구청 인터넷방송국은 구정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기존의 공중파 방송과 차별화하여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방송하여 지역적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방송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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