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 행사는 널뛰기, 제기차기, 떡메치기, 팽이치기 등의 민속놀이를 비롯해 쥐불놀이, 줄다리기 등 세시풍속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민들이 모여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를 즐기고 전통 문화를 다시금 되새기면서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3일 오후 4시부터 안양천 둔치에서 전통 민속놀이를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영등포구 양평1동 체육회 주관으로, 9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우리의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윷놀이, 구슬치기, 팽이치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와 본격적인 행사인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가 펼쳐진다.
‘달집태우기’는 약 5m 높이의 달집에 불을 사르며 그 해 풍년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으로, 예로부터 달집을 태우면서 달을 맞이하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고 1년간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전해지고 있다.
달집태우기 시에는 참가자 전원이 달집을 둘러싸고 어깨동무를 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됨으로써 정월대보름 밤을 밝히는 장관이 연출될 예정이다.
또한 논두렁에 불을 질러 쥐를 없앰으로써 한 해 동안의 무병(無病)과 풍년을 기원하는 ‘쥐불놀이’에는 남녀노소 모두가 참가해 우리의 전통을 체험하고 새해, 새 출발을 다짐하게 된다.
쥐불놀이 행사에는 매년 약 3000명 내지 5000여명의 많은 인파가 모이고 있어 주민 화합의 대축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5일 신길5동 근린공원을 시작으로 각 동별로 척사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척사대회에서는 윷놀이, 민속공연, 먹거리 등 동민들이 함께 즐기며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다.
▲서대문구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정해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주민화합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6일까지 각 동별로 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
홍제1동은 지난달 28일 오전 10시부터 한성디지털대학에서 주민자치위원회의 주관으로 윷놀이 대회와 부대행사인 투호놀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제기차기를 열었다.
홍제1동 김종두 동장은 “지난해 윷놀이 대회 후원금은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돕기에 100만원, 청소년에게 장학금으로 4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며 “올해에도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청소년들의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제3동은 3일 오전 11시부터 홍제3동사무소 건너편 문화소공원에서 마을주민 300여명이 정월대보름맞이 윷놀이 대회와 투호놀이 등을 개최하며 흥겨운 음악과 함께 파전, 막걸리, 육개장 등 푸짐한 먹거리도 준비한다. 윷놀이 대회 후원금은 저소득가정 집 고쳐주기 사업, 깨끗한 서울 가꾸기 등 환경개선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또 남가좌1동은 2일 오전 10시부터 지역내 공영주차장에서 주민윷놀이 대회를 개최, 먹거리장터 운영과 사물놀이패 등이 참가하며,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생활용품 알뜰매장을 개설해 저렴한 가격에 의류 등을 판매한다. 그 이익금은 저소득층 노인 40여명에게 요구르트 일일배달 등 저소득층 지원에 사용하게 된다. 아울러 윷놀이 대회 찬조금 등 수익금 전부는 경로잔치 등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 사업의 지역발전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천연동은 2일 오전 10시부터 주민자치위원회와 각 직능단체의 주관으로 동사무소 2층 다목적실에서 윷놀이 대회를 시작, 오는 6일까지 각 동별로 많은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주민화합을 다지기 위한 윷놀이 대회를 연다.
▲노원구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3일 오후 5시부터 저녁 8시까지 노해근린공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대보름맞이 청소년 민속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민속 명절 대보름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겨보고 가족들과 어우러져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오래도록 기억되고 보존될 수 있는 추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
이날 행사는 사물놀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널뛰기, 제기차기, 떡메치기,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 체험마당 △쥐불놀이, 줄다리기 등 세시풍속행사마당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소원달기 등 소원마당,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지역내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 청홈페이지(www.nowon.seoul.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950-3287)
▲동대문구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전농4동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곡마을마당에서 2일 오전 10시부터 민속행사를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이는 지역주민들이 모여 윷놀이 및 전통음식 재현행사를 가짐으로써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 문화를 다시금 되새기고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
전농4동 새마을협의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총 250명이 초청되며, 농악대 공연과 사물놀이, 창, 윷놀이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강북구
‘삼각산 화계사에서 맞이하는 보름달’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삼각산 화계사 일대에서 대보름 한마당을 열고 구민과 함께하는 문화 행사를 갖는다.
1일 구에 따르면 교보생명, 열린사회 북부시민회, 화계사 등이 함께하는 이번 대보름 한마당은 3일 오후 2시에 교보생명 앞에서 풍물굿패 밝달과 화계사 청소년 풍물패가 마련한 여는 마당으로 시작된다.
여는 마당 후에는 강북구청, 강북경찰서, 송암교회, 한신대 등 지역의 대표적인 기관을 찾아 한해의 복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굿이 진행된다.
경찰서굿, 강북구청굿, 신명굿, 마당굿 등 다양한 굿이 끝나면 화계사로 이동, 마당밟이가 시작되며, 문굿→마당굿→샘굿→왕굿→철륭굿의 순으로 진행된다.
굿이 끝난 오후 6시30분부터는 화계사 경내에서 합창단이 달타령, 밀양아리랑, 남행열차 등을 불러 지역 주민들의 흥을 돋우고, 횃불 점등과 달집태우기 등이 준비돼 있다.
구 관계자는 “삼각산 자락에서 환하게 떠오르는 대보름과 함께 소원을 빌수 있는 이번 행사는 온가족이 정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랑구
중랑구(구청장 문병권)신내2동 에서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신내근린공원에서 민족고유의 전통놀이인 윷놀이 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주민과 직능단체 회원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해 지난달 28일 실시된 것으로, 개인과 단체전으로 나누어 펼쳐졌으며 부대행사로 제기차기 시합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린시절 추억을 회상하며 우리의 전통미풍양속을 더욱 계승하고 주민화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황정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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