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일 중구청장은 지난 28일 르네상스서울호텔 토파즈룸에서 열린 건설산업비젼포럼 제44차 정기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국제화를 위한 도심초고층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1일 구에 따르면 정 구청장은 종묘와 남산을 잇는 3축에 위치한 세운재정비촉진지구는 강남북 균형발전과 도시경쟁력을 강화시켜 날로 쇠퇴해가는 도심을 재생시키기 위한 매우 중요한 사업이지만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로써 도심부의 획일적 높이 규제를 지적했다.
정 구청장은 “도심 지역의 높이를 최고 90m 이하로 한 획일적인 제한하에서는 장기간 사업이 지연될 우려가 높고 저층 고밀의 판상형(옆으로 반듯하고 길다랗게 지어진 것) 건축물을 양산하여 도시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구청장은 서울 도심의 역사성은 획일적 높이 규제를 통해서 보호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샛길과 물길을 보호하기 위해 수직적 개발이 더 유리하고 내사산으로 둘러싸인 느낌도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낄 수 없을뿐만 아니라, 도심 재생보다 더 중요한 가치기준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정 구청장은 이어 “청계천과 남북 녹지축이 교차하는 결정점에 223층 규모의 세계 최고층 빌딩 건립을 통하여 역사성과 문화재를 보호하는 고려 속에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가짐으로써 서울의 브랜드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전했다.
정 구청장은 “부지의 극히 일부를 사용하는 초고층 빌딩은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넓은 녹지축을 경제적으로 조성할 수 있으며, 연간 1200만 외국인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흡인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심 금융인프라와 연계하여 세계적 금융기관을 유치함으로써 국제 금융허브로 기능하고, 재정비사업을 촉진시켜 도심을 재생시키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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