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동사무소엔 ‘간호사가 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26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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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헬스케어시스템 일환… 2개동 1명씩 배치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전국 최초로 동사무소에 간호사를 배치하는 등 주민건강 관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오는 4월부터 간호사를 동사무소(2개동에 1명)에 배치해 주민들 건강관리를 돕게 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구는 보건소가 아니라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 대할 수 있는 동사무소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지원하겠다는 목적이다.

간호사의 동사무소 전진배치는 구가 3월부터 시행하는 ‘U-헬스케어시스템’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U-헬스케어시스템’은 유비쿼터스시대의 본격적인 도래에 대비해 구로구와 고대구로병원, 고려대학교 미래도시유헬스케어사업단, 고려대학교 임상기기시험센터가 힘을 합쳐 주민들의 만성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망을 구축한 사업이다.

19개 동사무소에 웹닥(WebDoc)이라는 첨단 장비를 설치해 혈압, 혈당, 비만, 호흡기 등의 건강관리를 도와주게 된다.

건강관리가 필요한 주민들이 동사무소의 웹닥 장비를 통해 혈압, 혈당 등을 측정하면 곧바로 온라인으로 전달되고 보건소의 의사가 자료를 토대로 주민의 건강상태를 분석해 상담결과를 홈페이지에 올려주는 시스템이다.

만약 보건소 이상의 진료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면 고대구로병원으로 주민의 자료를 전해주고 치료도 받게 해준다.

4월부터 간호사들이 동사무소에 배치되면 ‘U-헬스케어시스템’은 한층 힘을 받게 될 전망이다.

간호사들이 주민들의 혈압, 혈당 등의 측정뿐만 아니라 자료 분석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주민들을 방문하는 역할까지 하게 되기 때문이다.

간호사들이 소지하고 있는 PDA는 온라인망과 직접 연결돼 입력하는 모든 자료가 곧바로 의사에게 전해지게 된다.

고려대학교 미래도시유헬스케어사업단, 고려대학교 임상기기시험센터는 이번 사업의 자료를 통해 만성질환에 대한 연구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구는 시범기간 동안에는 저소득층 위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차상위 계층이나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닌 주민들은 보건소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하면 만성질환의 사전예방을 위한 진단과 지침,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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