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 하이닉스 사장후보 사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25 17: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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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하이닉스 반도체 차기 사장 후보였던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사장 후보에서 사퇴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진 전 장관은 26일로 예정된 사장 후보 개별 면접에 응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를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옛 채권단)에 통보할 예정이다. 진 전 장관의 한 측근은 “진 전 장관이 최근 며칠간 하이닉스 사장직에 대해 고민한 결과 후보에서 사퇴키로 결심했다”며 “채권단에도 이같은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주식관리협의회 관계자는 진 전 장관으로부터 아직 사퇴의사를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진 전 장관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벤처투자회사인 스카이레이크 인큐베스트 경영에 전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력한 사장 후보였던 진 전 장관이 사퇴함에 따라 하이닉스 사장 후보는 김종갑 전 산업자원부 차관, 오계환 u-IT 클러스터 추진센터장, 오춘식 하이닉스 부사장, 최진석 전무 등 4파전으로 압축됐다.

이들 4명 중에서는 김 전 차관이 유력하다는게 업계의 관측이다. 사장 추천권을 갖고 있는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가 그동안 하이닉스 내부 인사보다 외부 인사쪽에 무게를 둬 왔기 때문이다. 김 전 차관은 산자부 시절 쌓았던 반도체산업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이닉스 사장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다만 하이닉스 노동조합이 공개지지를 선언한 최진석 전무나 오춘식 부사장, 오계환 u-IT 클러스터 추진센터장 등도 여전히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는 오는 26일 후보들에 대한 개별면접을 거쳐 이달 28일까지 최종 후보를 선정, 하이닉스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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