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종합계획은 지역내 요식업소를 중심으로 ‘남은 음식물 싸주고 싸오기’와 양을 줄인 음식물을 별도로 ‘절반가격제’에 의해 판매토록하는 유통방식 외에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업소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과 음식문화개선을 위한 자율점검단 구성·운영 등 다양한 주민실천 계획을 담고 있다.
우선 남은 음식물을 손쉽고 위생적으로 포장할 수 있는 용기를 모범음식점 120곳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보급하고 시범업소별로 음식물을 남기지 않으면서 위생적이고 알뜰한 모범식단을 보급함은 물론 각 가정마당 생활 속에서 지켜야하는 안전식단을 보급한다.
‘절반 가격 식사제’는 사람마다의 식사량에 따라 원하는 분량만큼 주문받는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메뉴 개발·보급과 함께 업소별로 절반가격 식사용기(반그릇제, 반배기)를 도입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식문화 영업환경을 창출토록 한다.
특히 ‘음식문화개선 자율 점검단’이 한국 음식업중앙회 도봉구지회,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중심으로 선정돼 요식업소의 참가는 물론 일반주민들을 상대로 음식류별, 밑반찬 종류별 크기를 차등화한 다양한 식기보급에 힘쓴다.
그밖에도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업소에 대해 모범업소 지정과 남은 음식포장 용기의 무상지원, 식품진흥기금 시설개선 자금 및 육성자금의 우선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하며 지역 직능단체회원들과 주민들이 나서 ‘주민실천 자율결의대회’와 음식문화개선 실천을 위한 각종 가두 캠페인을 분기별로 연중 실시해 범구민적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한 다각적 계획이 추진된다.
구 관계자는 “도봉구의 경우 1일 처리용량 150톤 규모의 ‘음식물중간처리장’을 운영하고 있어 쓰레기 처리에 큰 어려움은 없지만 작년 한해만 음식물처리양이 3만4785톤으로 매년 그 처리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인근 구의 경우 시설조차 없는 형편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통해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식물류폐기물의 경제적 손실가치는 연간 15조원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 한 해 식량 수입액의 1.5배, 상암 월드컵 경기장 70개를 지을 수 있는 비용으로 도봉구의 경우 하루 95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황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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