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주민들의 사이버 행정 참여를 확대코자 지난달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 코너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73.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구에 따르면 설문내용은 지난해에 ‘구청장에게 바란다’ 코너에 민원을 제기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얼마나 민원이 잘 해결됐는 지’, ‘사용방법은 편리한 지’ 등이다.
구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두 가지의 효과를 기대했다.
첫째는 현재 ‘구청장에게 바란다’ 코너의 잘된 점과 잘못된 점을 파악해 재정비하겠다는 의도와 두 번째,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구청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다시한번 홍보하고 다른 주민들에게도 입소문을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설문조사를 위해 구는 2122명에게 메일을 보냈고 주민 441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눈에 띄는 것은 각종 사회기관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 구가 서울시나 대기업을 앞섰다는 점이다.
구는 5점 척도로 조사된 질문에서 3.27점을 얻어 서울시청(3.21점)과 대기업(3.13점), 종교계(2.88점), 신문사(2.84점) 등을 제치고 신뢰도 1등 기관으로 뽑혔다.
구 관계자는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던 분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4대 권역개발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는 구로구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도가 그만큼 향상 된 것”이라는 설명했다.
또한 ‘구청장에게 바란다’ 코너 이용에 대해 73.5%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구에서 추진하는 각종 정책에 대한 만족도도 79.2%로 높게 나타났다.
용건해소 만족도는 57.3%, 답변내용 충실도는 69.1%가 ‘만족’을 표했다.
구는 설문조사와 함께 ‘구청장에게 바란다’ 사례집도 발간했다.
자주 건의되는 사항과 처리사례 등 구정분야별 대표적 표준사례 130건을 정리해 직원들이 효과적으로 ‘구청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한편 구는 ‘구청장에게 바란다’를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구청장에게 전하기 위한 수단으로 지난 1999년 10월 처음 개설 ▲2003년에는 3374건 ▲2004년 3358건 ▲2005년 3124건 ▲2006년 2858건 등 연 평균 3200여건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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