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칙칙한 ‘59년 왕십리’ 9월엔 확 달라진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20 16: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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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랜드마크 ‘왕십리 민자역사’ 준공맞춰 가로환경 개선 굴?岾 중심에 있으면서 50여년 이상 개발이 되지 않아 변화가 없던 지역으로 꼽혀오던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왕십리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오는 9월이면 구의 랜드마크가 될 왕십리민자역사(비트플랙스)가 준공되며 구는 민자역사 준공에 맞춰 이 일대 주변 가로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지역내에 서울숲, 청계천하류가 위치해 생태환경 보존이 우수한 반면, 대형 사업장이나 관광위락 시설이 부족해 그에 맞는 인프라 형성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민자역사 준공에 맞춰 인근 지역을 획기적으로 정비해 주민의 생활편의와 복지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2월 중 특화거리와 관련한 설계용역에 들어가 최종결과가 나오는대로 광장과 진입로 등의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왕십리민자역사, 한양대, 행당지구가 들어서면 이 일대는 그야말로 몰라보게 변할 것”이라며 “구는 지금까지 상징거리로 내놓을만한 거리가 없었는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왕십리 민자역사
최고의 교통요지인 성동구 행당동 168의1번지 외 6필지에 위치하는 왕십리민자역사는 지난 2004년 4월 착공에 들어가 9월 완공된다.

지하 3층 지상 9층 연면적 2만8805평 규모인 민자역사는 매장 면적의 대형할인점과 3D입체 영상몰을 갖춘 10개의 영화관이 입점하며 3000여평의 복합 뷰티헬스센터와 비거리 150야드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벙커셧이 가능한 미니골프장이 들어선다.

또한 암벽등반을 할 수 있는 88m 상징탑과 탑 상단에 공개구혼용 전광판, 컴퓨터가 조정하는 사람인형과 함께 세계기록에 도전해 달려보는 100m달리기존(기네스존) 등 다양하고 알찬 시설들이 조성될예정으로 있다.

이에 성동구에서는 기업체(비트플렉스)와는 별도로 자체적으로 구의 상징물이 될 왕십리민자역사의 주변경관을 새롭게 정비해 젊은이뿐만 아니라 많은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환경개선에 역점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화거리 조성
구는 민자역사 주변 단지내 도로와 공원 등을 이용해 건강거리를 조성하고 왕십리역 출구(한양대 방면)에 젊음의 광장 설치한다.

이와 함께 왕십리로터리 및 역사진입로에 테마거리 조성, 교통보행체계 개선 등 5개 분야의 가로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실시할 사업에 28억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남은 부분은 추경예산과 내년도 예산을 통해 반영할 예정이다.

이달 중 용역을 통해 사업이 시행되면 9월 민자역사 준공에 맞춰 걷고싶은 건강거리, 문화광장 등이 조성되며 젊음의 거리, 행당과선교, 교통광장은 내년 초 마무리될 계획이다.

△걷고싶은 건강거리 조성
왕십리민자역사주변 단지내 도로인 행당동 168의1번지 일대 왕십리 국철구간 주변 외곽도로와 고원광장 등 왕복 2㎞에 조성되는 걷고싶은 건강거리는 체육공원, 아트공원, 파고라길 및 숲속길 등 산책로가 들어선다.

주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건강을 고려한 걷고싶은 거리 조성을 위해 구는 중앙물류센터 가설건축물 철거요청 협조 공문을 발송, 오는 3~4월 중 철거 및 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젊음의 거리 조성
구는 한양대 방면의 주출입구인 왕십리역 6번 출구를 젊음의 거리로 조성한다.

젊음의 거리에는 작은 음악회, 거리화가 스케치, B-boy 연습장, 암벽등반 등을 설치해 이를 이용하는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구는 실시설계를 마치고 한국철도공사와 왕십리역 개선공사를 협의해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교통광장 조성
구는 왕십리민자역사의 주출입구 동편에 주차장과 거리응원을 겸할 수 있는 교통광장을 조성한다.
현재 이 부지는 소유자인 도시철도공사에서 아스콘 포장 주차장으로 조성, 민간인에게 위탁 운영 중이다.

이에 구는 도시계획시설인 교통광장으로 조성하고자 2차에 걸쳐 서면으로 협의했으나 경영상 어려움이 있어 매입 또는 적정부지와의 대토를 요구, 당초 계획인 데크 설치를 취소하고 아스콘 포장 주차장을 교통광장으로 조성키로 했다.

특히 구는 매입예산 또는 적합한 대토용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관련부서와 협의를 거쳐 내년 초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행당과선교 주변 공원정비
구는 행당동 168의1번지 일대 행당과선교 주변에 가로공원과 분수를 설치, 특색있는 야경을 만들어 물과 빛이 흐르는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구는 성동광장과 연계된 친환경 거리를 조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행당과선교 주변에 데크를 설치, 환경개선 및 보행자의 편익을 도모할 방침이다.

△왕십리주변 특화거리
구는 왕십리 로터리의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역사 진입로를 테마거리로 조성해 이용자의 편익을 도모한다.

왕십리길, 고산자로, 응봉로 등 구의 중심가로를 ‘성동구 특화거리’로 조성, 오는 2009년 말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조성구간은 왕십리로터리 지하보도를 기점으로 왕십리길은 한양대정문, 고산자로는 도선사거리, 응봉로는 황금회관 인근까지다.

특화거리 조성사업은 예산 75억원이 투자되며 사업은 실개천 조성, 간판정비, 가로수 수종개량, 전선지중화 등에 사용된다.

구는 이 사업을 기존의 보도블럭 교체보다도 색다른 개념의 도로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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