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설문 조사 실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14 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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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신림동 명칭 변경 관악구(구청장 김효겸)가 봉천동과 신림동의 명칭변경유무에 관련해 구민들의 목소리를 공식적으로 듣는다.
14일 구는 3월 봉천동과 신림동 주민 2000명을 대상으로 동명칭 변경에 대한 전화 설문조사를 전문여론조사기관 2곳에 의뢰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문은 ▲기존 명칭 선호도 ▲변경 찬반 여부 및 사유 ▲변경 방법 ▲추진 시기 등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포괄적으로 질문하며, 3월 조사결과 발표 이후 동명칭변경사업의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동명칭 변경사업 추진은 최근 이 지역의 재개발로 고층 아파트와 빌딩 등이 들어서면서 일부 주민들의 변경요구에 따른 것.

반면 봉천, 신림이 주는 정감어린 어감과 신림동 고시촌, 순대촌 등 브랜드 가치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이를 변경할 경우 인지도가 하락될 것이라는 우려와 행정적 비용 문제 등으로 명칭 개정을 반대하는 의견도 있어 구가 공식적인 조사에 나섰다.

구는 그동안 공청회와 설명회 등을 개최, 동명칭 변경에 따른 장단점을 주민들에게 설명해 응답자들의 성의 없는 답, 즉흥적인 답변을 최소화시킬 계획이다. 또 단순 무작위 표본을 사용하지 않고 동별로 인구수에 맞춰 20~60명씩 성별, 연령별로 표본을 추출해 조사할 방침이다.

봉천동과 신림동이란 이름을 사용하게 된 것은 이 지역이 지난 1963년 1월1일자로 서울시로 편입되기 시작한 때부터이고 이후 분동을 거쳐 현재 봉천동은 12개 행정동, 신림동은 14개 행정동으로 구성돼 있다. 남현동은 동명칭 개정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이번 설문조사에도 제외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관악구가 동명칭변경사업 추진방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성실한 답변을 바란다”고 전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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