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구로구(구청장 양대웅)에 따르면 외국인깔끔이 봉사단은 가리봉2동에 밀집해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클린’ 구로구의 대표적 브랜드의 하나인 ‘깔끔이봉사단’ 활동을 지켜보며, ‘외국인 깔끔이 봉사단’을 만들자고 뜻을 모았다고 한다.
이런 뜻이 알려지자 구로구청과 가리봉2동 동사무소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구에서는 활동복을 지원했고, 가리봉2동 동사무소에서는 청소용품을 준비해줬다.
지난 4일에는 영일초등학교에 모여 ‘외국인 깔끔이 봉사단’ 출범식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중국, 동남아 등에서 온 외국인 60여명이 참석해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미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리봉동 한국인 봉사단 40여명도 출범식에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했다.
이날 참석한 외국인과 한국인 깔끔이 봉사단 100여명은 앞으로 조를 나눠 주 1회씩 오봉길과 영일길을 청소한다.
김연화씨(중국 동포·2004년 귀화)는 “국적이 다른 많은 외국인들이 현재 살고 있는 구로의 골목 청소에 힘을 보태야겠다고 생각해 깔끔이봉사단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 청소행정과 심춘섭 계장은 “구로구가 4년 연속 ‘깨끗한 서울 가꾸기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수행한 깔끔이 봉사단이 또 하나의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라며 “앞으로 제2, 제3의 외국인 깔끔이 봉사단도 잇따라 출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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