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설날 민속놀이 한마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05 17: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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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공원서 오는 14일 연다 갈 수 없는 이북에 고향을 둔 새터민들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하고자 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설날 민속놀이 한마당을 연다.

5일 구는 오는 14일 거여공원에서 새터민 200여명을 비롯, 지역주민 등이 함께하는 민속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차례올리기를 시작으로 송파구립민속예술단의 사물놀이와 평양민족예술단의 공연 등 흥을 돋우는 잔치가 이어진다.

또한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연날리기, 줄다리기 경연이 펼쳐져 새터민과 지역주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가전제품 등 푸짐한 시상품도 준비된다.
특히 평소 새터민을 돌봐왔던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과 새터민들이 함께 준비한 떡국과 북한의 쌀만두로 푸짐한 점심도 나눈다.

구는 새터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게 될 이번 행사를 위해 직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롱 속에 묻혀있는 남·녀 한복을 기증 받아 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남·북한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한민족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나눔으로써 새터민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역내에 거주하는 114가구 140명의 새터민 가족을 위해 오는 6월 단오절과 9월 추석 명절 즐기기 행사를 비롯, ▲찾아가는 아버지교육 ▲개별 및 집단상담 ▲심리치료 및 사회적응 프로그램 등을 올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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