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수지 적자 ‘187억달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31 15: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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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유학·여행등 부쩍 늘어 사상 최대 기록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60억9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서비스 수지 적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 환율 불안정 등의 요소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비교적 양호한 증가율을 보였으나 유가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여행˙유학 등 여행수지 적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06년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가 줄어들고 서비스수지 적자는 늘어나면서 흑자규모가 전년보다 88억9000만달러 축소된 60억9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품수지 수출은 전년대비 14.5%의 증가율을 보였으나, 수입이 18.4% 로 큰 폭 늘어나며 흑자규모가 전년보다 34억7000만달러 축소된 292억1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수출은 미국이 전년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되고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수입은 중동, 중국에서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비스수지는 일반여행 및 유학, 연수 관련 경비지급 증가로 여행수지 적자가 늘어나면서 적자규모가 전년보다 51억달러 확대된 187억6000만달러의 적자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득수지는 대외이자 수입 증가 등으로 적자규모가 전년보다 10억2000만달러 축소된 5억4000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경상이전수지는 대외송금을 중심으로 수입이 줄어든 반면 지급은 늘어남에 따라 적자규모가 전년보다 13억4000만달러 확대된 38억2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자본수지는 외국인의 국내주식투자자금 회수 및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예금은행의 해외단기차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186억2000만달러의 유입초과를 기록했다.

한편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가 20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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