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31일 구청장실에서 ‘아기공룡 둘리’의 원작자인 김수정(인덕대 만화 애니메이션과)교수와 ‘둘리와 그 친구들’의 캐릭터 사용승인 협약식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도봉산 관광브랜드화 사업과 연계된 지역 문화(만화)콘텐츠 산업부흥의 일대 전환점을 마련, 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둘리 및 고길동, 희동이, 도우너 등 만화영화 주인공들에게 명예호적을 부여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구는 지역내 쌍문동이 ‘아기공룡 둘리’의 집으로 설정된 인연으로 쌍문3동 일대에 둘리길, 고길동길, 희동이길, 또치길 등을 새로 조성하고, 인근 샛별어린이 공원을 둘리 어린이공원으로 새롭게 확장· 개장 할 예정이다.
또한 ‘둘리’산악회가 발족하는가 하면 ‘둘리 테마죤’ 조성과 관련 후속계획으로 ‘둘리기념관’ 건립과 ‘둘리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지역 관계자는 “구의 ‘아기공룡 둘리’를 활용한 콘텐츠 산업 육성에 중앙정부가 나서서 도움을 줘야 한다”며 “구 일대가 만화컨텐츠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둘리’ 리메이크판이 오는 2008년 TV시리즈(52부작)로 재탄생할 예정이 이어서 주민들의 기대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토토로(오이타현), 아톰(토교도), 코난(돗토리현), 호빵맨(고치현) 등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만화 캘릭터를 활용 테마마을, 숲, 거리 대교, 박물관, 전차 등을 설치·조성해 관광자원으로서 활용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나 자국 캐릭터 지원을 통한 관련산업의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에 미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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