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디스 꿈 올핸 이루세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30 1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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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사상최대 1300명 채용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양대 항공사가 올해 사상최대 규모인 1300여명의 승무원을 채용한다. 해외여행 증가와 항공자유화로 인한 업무확장을 위한 조치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한항공은 객실승무원 500여명과 운항승무원 230여명을 뽑는다. 아시아나항공도 객실승무원 400여명과 운항승무원 150여명을 채용한다. 항공사들은 올해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새 항공기를 대거 도입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가 중국과 항공자유화를 실시하면서 신규 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어 인원확충이 필요하다.

대한항공은 올해 스튜어디스로 불리는 여자 승무원 500명을 상·하반기에 나눠서 뽑을 계획이다. 채용인원은 지난해 310명보다 190명이 늘었다. 우선 상반기 채용은 오는 2월과 4월, 수시채용 방식으로 이뤄진다. 하반기 채용은 공채방식으로 9월에 이뤄진다.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선발되면, 먼저 인턴으로 입사해 2년 동안 교육을 받고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다. 오석중 대한항공 차장은 “앞으로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항공 자유화가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에 인력 확보 차원에서 대규모 채용을 준비했다”며 “승무원 교육에 보통 3년이 걸리기 때문에 수요에 대비해 미리 뽑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객실 승무원만 579명을 뽑았던 아시아나항공은 올해도 400여명을 뽑아 노선확장에 대비할 계획이다. 내년 파리노선 취항을 앞두고 공격경영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 객실승무원 중 95%는 여성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8대의 신규 항공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운항 승무원도 지난해 70명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1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조영무 아시아나항공 차장은 “지난해 중국의 항공 자유화로 승무원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며 “올해도 신규 노선이 늘 것으로 예상돼 대규모 채용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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