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28일 발표한 ‘600대 기업 2006년 투자실적 및 2007년 계획’ 보고서를 통해 올해 600대 기업의 투자액은 77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75조8000억원에 비해 1조6000억원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2~3년간 환율과 유가불안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올해는 대선 정국 등 경제 환경이 불투명해지면서 투자증가율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LCD 등 전기·전자부문의 투자가 지난해 대규모 투자 일단락 등으로 줄어들면서 전체 투자 증가율을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전자부문의 투자비중은 27.9%로 이 부문의 투자추이가 전체 투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게 전경련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투자가 활발한 업종은 정유, 화학, 조선 등으로 신제품 생산과 수출호조에 따라 20%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투자활성화를 위해 기업들은 성장중심의 경제운용과 대선 등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국정과제 수행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또 응답기업의 40%이상이 투자관련 금융·세제의 지원과 공장입지 등 규제완화를 지적해 투자환경 제도개선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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