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살맛나는 광진구, 경제구청장 제몫 톡톡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28 16: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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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부터 전자계약제도 시행… 유리알 행정 앞장 서울 동부에서 다양한 발전과 가능성을 지닌 광진구(구청장 정송학)에 CEO 출신 정송학 구청장의 재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최근 광진구는 기업인들이 경영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구청 본관1층 경영기획국장실에 ‘기업애로사항직소창구’ 개설했는가 하면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을 줄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 앞서 구는 구청 직원과 기업간의 ‘1직원 1기업 멘토링’을 맺고 기업 돕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17일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정송학 구청장은 “2007년이 본격적인 민선4기가 시작되는 해로서 ‘구민만족 행복 광진’ 실현을 위해 민선4기의 역점사업인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양대축 및 구의 브랜드 가치제고와 구민의 역사적 긍지와 자존심을 높이는 ‘아차산 고구려 역사 지키기’ 테마를 중심으로 구의 발전상을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가 올해 추진할 주요시책사업은 △중곡역지구 지구단위 계획(도시재정지 촉진지구 지정) △아차산 고구려 역사공원 및 박물관 건립 △지역경제활성화 시책사업의 추진 △청담대교의 교통난을 잠실대교로 분산시키기 위한 구의로(건대 동문회관~자양사거리)의 도로확장 사업 등이다.

▲우량 기업 육성 지원

지난 22일 광진구는 구청 본관 1층 경영기획국장실에 ‘기업애로사항직소창구’ 개설, 24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기업애로사항직소창구는 기업의 입장에 서서 이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처리함으로써 기업인들은 경영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

이를 위해 구는 인허가부서 및 건축·세무 등 관련부서에 ‘기업애로 one-stop 처리반’을 구성하고, 경영기획국장실에 접수창구와 전용전화를 설치했다. 또한 기업애로민원 자문인력은 광진구상공회와 연계해 법률, 회계, 노무, 특허 관련사항 등 전문가 자문을 활용하는 풀(POOL)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직소창구는 기존의 행정서비스 기업멘토링제와 연계하는 동시에 광역사항은 서울시 Biz119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게 된다.

앞서 기업들의 활동 지원을 위해 광진구는 지난해 9월부터 지역내 총 2만3923개의 사업체 중 제조업(2207곳), 건설업(673곳), 사업서비스업(908곳) 기업체 현황파악에 나섰다.

구는 154개 업체 자료와 방문조사를 펼쳐 그 결과를 토대로 지역내 기업의 생산제품 및 보유기술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또한 기업유치 가능한 업무용 빌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이에 대한 DB를 구축했다.

업무용 빌딩의 공실여부가 홈페이지에 등재되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건축물 정보제공과 더불어 공실 최소화로 임대건축주도 지원하게 되며 특히, 입주시 중개 수수료 면제의 혜택도 주어진다. 현재 진행 중인 구 홈페이지 고도화사업이 완료되는 다음달부터는 정상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는 지난해 12월8일 벤처창업지원센터에서 기업에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 행정서비스에 대해 행정경험이 많은 공무원이 멘토가 돼 주는 ‘1직원1기업’ 자매결연식을 가진 바 있다. 광진기업 멘토링제는 기업에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 행정서비스에 대해 행정경험이 많은 공무원이 멘토(Mento)가 돼 One-Stop 처리해 줌으로써 기업 활동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이뤄진 것.

멘토인 직원들은 기업에게 △광진구에서 제공하는 기업관련 민원행정 서비스 △광진구 관내 타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민원행정 서비스 △타 지방자치단체 및 중앙정부와 연계된 민원행정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는 이번에 선정된 50기업 멘토링제를 시작으로 분기별 평가분석하며 평가결과로 우수멘토직원 포상과 함께 사례집을 발간해 신규 멘토직원의 교육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같은 도입단계를 지나면 2단계에서는 신규 등록 기업으로 확대시키고 3단계에서는 전직원이 참여하는 ‘1직원 1기업 멘토링’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투명한 행정으로 업무효율 제고

광진구는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성립을 위해 오는 3월부터 입찰 후 계약체결, 준공계 접수 등의 계약이행 전반에 걸친 전자계약제도를 시행한다.

오는 3월26일 발주분부터 시행되는 전자계약은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업체와의 계약시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G2B)`를 이용하는 것으로 업체에서 입찰 등을 위해 관공서를 방문하던 것을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On-Line상(www.g2b.go.kr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계약을 처리하는 것.
지난 2001년 1월부터 전자입찰을 도입한 구는 이번 G2B를 이용한 전자계약 체결로 계약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구는 전자계약을 통해 모든 분야의 전자화로 계약시의 특혜의혹, 이권개입의 소지를 차단해 업무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이와 함께 서면계약시 소요되던 비용과 인력, 시간의 절감 등을 기대하고 있다.
전자계약 대상사업은 공사, 용역, 물품(인쇄포함) 등을 발주, 시작 단계부터 가능한 모든 분야의 공개 경쟁 및 전자수의로 G2B에 공고된 입찰건과 수의계약 중 전자시담 건이다.

일반경쟁계약시 발주부서에서 처리하는 계약의뢰 및 준공검사는 수기처리하고 입찰공고, 계약, 준공계제출, 대금청구 등은 전산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처럼 투명행정을 위해 노력한 결과, 구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25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6 지방재정분석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 평가는 행자부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 2005년도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살이인 재정운영 실태를 평가하는 제도.

세입구조, 세출관리, 재정관리, 채무관리, 재정 투명성 및 국가정책 이행 등 6개분야 30개 지표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구는 재정자립도가 서울시 자치구 평균인 53.1%에 못미치는 44.9%수준으로 재정여건이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A~E 등 5단계로 점수가 부여된 기초단체 평가에서 지난해 하위등급인 ‘D등급’을 받았던 것에 비해 올해 평가에서 3계단 상승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구는 평가에서 재정운영의 계획성, 투명성, 책임성을 확보하고 건전성을 제고해 효과적인 재정관리를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평가를 통해 구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복지, 지역개발 등 합리적적인 재원배분 운영에 노력한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살아있는 행정

광진구에는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편이다. 그 중 단연 하나를 꼽자면 ‘좋은생각 상상하우스’.

그간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구정운영에 반영해 왔던 상상하우스는 내달부터 구민들에게도 공개돼 이들의 참신한 제안과 의견 반영에 나서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9월부터 구민창안제도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 같은해 11월24일 이에 관한 조례가 제정·공포됨에 따라 내달 이뤄지는 홈페이지 개편에 맞춰 좋은생각 상상하우스를 통해 주민들이 의견을 접수할 수 있도록 하게 됐다.

이를 통해 구는 구민생활 편익 증진이 가능한 각종제도 개선방안, 행정운영의 효율화 방안, 구정과 관련된 기술의 개발 등으로 예산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사항 등에 대한 구민의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의견을 모아 주요정책에 적극 반영하게 된다.

구 홈페이지 참여마당의 ‘상상하우스’를 클릭하면 구민이 수시로 특정서식에 관계없이 의견을 낼 수 있으며, 특히 제안사항의 처리내용이 실시간으로 온라인 공개돼 제안 제출의 편리성을 제고했다.

상상하우스에 접수된 제안은 구민창안심의회의 심사(연 2회)를 거쳐 채택여부를 결정해 채택된 제안은 구 정책에 활용하고, 채택된 제안이 구 행정에 직접적·구체적으로 반영된 경우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의 부상을 표창과 함께 지급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구는 지난 24일 지역균형발전 자문위원회(37명)와 지역경제활성화 자문위원회(35명) 등 주민참여형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위원회 구성은 지자체 운영에 주민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한 조치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려는 정송학 구청장의 의지로 이뤄졌다. 위원회의 위원은 구의 지역균형발전과 경제활성화에 전문지식이 있거나 관심 있는 전문가, 지역인사, 종교계, 학계, 시민단체에서 위촉했다.

구는 균형발전 및 경제활성화에 관한 사업 추진시 계획 입안 단계부터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서면, 이메일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렴해 반영하며, 연 2회 정기회의 외에도 현안발생시 수시로 개최해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 위촉에 앞서 구는 지난해 10월 구정 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을 수립한 후 구정현황 설명회를 거쳤으며,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규정 제정 등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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