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청소 구민이 팔걷고 나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23 18: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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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주민·점포주로 구성된 가꿈이봉사단 3월부터 운영 “이젠 골목 청소는 가꿈이 봉사단에게 맡겨주세요.”
중구(구청장 정동일)가 오는 3월부터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지역내 583개 골목을 청소하는 골목 가꿈이봉사단을 운영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가꿈이봉사단은 청소문제 의식의 결핍으로 골목길에 무단투기로 인한 쓰레기가 증가하는 등 도심환경을 저해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고자 구가 내 집 내 점포 앞은 주민 및 점포주가 스스로 청소하는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성하게 됐다.
가꿈이봉사단은 주로 해당 골목에 장기 거주하는 주민 및 점포주, 주변 사람들의 모범이 되거나 청소·환경 분야에 관심을 가진 활동력이 있는 자 등 골목 단위로 주민 5~20인의 소수로 구성된다.

구는 골목마다 특성이 다른 점을 감안해 주거지역의 골목에는 해당 골목에 거주하는 주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인쇄골목·청계천 공구상가 등 상가지역은 협회 및 상가번영회 등과 협조 체제를 구축해 봉사단을 구성한다.
또한 남대문·명동·동대문패션타운 등 관광특구 지정 지역은 관광특구 관리사무소가 주축이 돼 해당 지역 상인들로 봉사단을 구성·활동토록 한다.

각동 골목별로 조직된 가꿈이봉사단은 봉사단장을 중심으로 단원들이 자율적으로 청소시간이나 횟수 등을 정해 주기적으로 청소하게 되며, 이에 필요한 쓰레기봉투와 빗자루 등은 구청에서 지원한다.
지역내의 각급 학교 및 단체, 기업체들도 참여할 수 있는 가꿈이봉사단은 무단투기가 많은 취약 지역과 사람들이 통행하는 골목길을 우선적으로 맡아 청소하게 된다.

구는 2월말까지 봉사단을 구성해 3월중에 동별로 가꿈이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한 후 본격적인 골목단위 청소에 나설 계획이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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