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선두주자 ‘강남구’ 세계대표 꿈꾼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17 18: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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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통해 민원발급·세금납부등 가능한 ‘전자정부’ 세계 첫 도입 세계 최초의 양방향 디지털 TV 전자정부를 선도하는 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조달청과 물자·용역·시설물 관련 조달서비스 이용에 관한 내용의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고품격 도시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맹정주 구청장은 2007년 한 해 동안 강남이 ‘대한민국 대표도시, 21세기 세계 대표도시’로 나가는 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교통, 거리, 광고물, 환경, 건축 등 5대 기초질서에 관한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도시환경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2006년 55억원이었던 교육경비를 확대해 올해에는 102억까지 늘려 교육환경을 개선한다.

이와 함께 낭만거리, 패션거리 등 누구나 찾고 싶어하는 테마거리 조성과 다양한 문화공연, CCTV 관제센터 건립 등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로 앞장 서 나갈 계획이다.

▲조달청과 조달서비스 이용에 관한 MOU체결

전국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강남구는 지난 11일 조달청과 조달서비스 이용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구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물자와 용역 등을 조달청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조달 구매함은 물론 조달청으로부터 입찰, 계약과 관련한 자료ㆍ정보ㆍ업무 상담 및 교육 등 제반 서비스를 지원 받게 됐다.

또 조달청의 정확하고 전문적인 원가산정 등의 효과로 6% 이상의 예산 절감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구는 조달 업무를 위탁함으로써 남는 행정력을 주민복지 등의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밖에 계약업무와 관련한 이권 청탁이나 민원, 분쟁 등으로부터 벗어나 사업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는 효과도 노리고 있다.

구는 재정자립도가 높은 구가 예산절감과 행정의 투명성 등을 위해 자율적으로 조달업무를 조달청에 위탁한 것을 계기로 타 자치단체에서도 이같은 위탁협약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첫 디지털 TV 전자정부 본격 가동

지난해 12월15일부터 강남구는 TV를 통해 민원발급, 세금납부 등을 할 수 있는 TV 전자정부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지난 2003년부터 3년에 걸쳐 강남구, 행정자치부, (주)강남케이블TV가 공동으로 개발한 TV 전자정부는 양방향 디지털방송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의 e-전자정부와 TV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

이를 통해 주민들은 △민원발급 △세금납부 △TV 인터넷 수능방송 △민방위 교육 △각종 설문조사 △강남소식 등 13개 분야 35개 항목의 서비스가 가능해져 자동차세, 재산세 등의 50여종의 세금을 납부할 수도 있고, 주민등록 등·초본, 토지대장 등 총 5종의 민원도 발급받을 수 있다.

또 30여종의 민원안내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여성·어린이 등의 생활문화 서비스와 TV수능, 민방위 교육 등의 특화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아울러 집에서 국정 주요정책 브리핑을 시청하며, VOD형태로 저장된 관련뉴스를 선택해서 볼 수 있고, 간단한 리모컨 조작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시행하는 주요정책 및 현안에 대한 설문조사에 직접 참여하고 그 결과를 실시간 확인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및 강남구의 주요 정책결정 과정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같은 시스템은 인터넷이 익숙지 않은 50~60대 이상 연령대도 TV라는 친숙한 매체를 통해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민원서류 발급, 세금납부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구의 전자정부는 일본 등 60여 개국 5000여명이 견학하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UN과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세계적인 정보화평가 기관인 ICF에서도 세계 7대 정보화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5년 지방자치단체 정보화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

TV전자정부 시범 운영 등 정보화를 선도하는 강남구는 지난 12일 행자부가 실시한 ‘2005년도 지방자치단체 정보화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단체 정보화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정보화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행자부와 자치정보화조합이 매년 실시해온 것.

특히 구는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회 연속 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그 우수성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 1월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세계적인 정보화 평가기관인 ICF(Intelligent Community Forum, 정보화사회 포럼)로부터 세계정보화를 선도하는 7대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60여개국 2000여명이 구의 전자정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는 등 세계적인 전자정부 중심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강남거리에서는 담배꽁초 버려도 과태료 5만원

강남구는 이달부터 지역내에서 담배꽁초, 일반쓰레기 등을 무단 투기하는 행위를 무기한 단속해 적발될 경우 5만원에서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같은 단속은 버스 정류장이나 다중이용 장소에 버려지는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치우는데 많은 예산이 낭비되고 있기 때문.

담배꽁초, 휴지 등을 무단 투기하면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되며 재활용을 할 수 없는 일반쓰레기를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과 섞어 배출할 경우에는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2월 말까지 주요 지점에 설치된 전광판과 기타 홍보매체를 이용해 지역내 주민과 강남구를 생활권으로 하는 직장인, 운전자에게 집중 홍보해 왔다.

구 관계자는 이와 관련, “담배꽁초 무단 투기에 대한 강력 단속 등 일련의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은 박정희 대통령때의 새마을 운동과 같은 일종의 의식개혁 운동”이라며 “클린, 청결이 편한 것이란 인식이 확산, 뿌리내릴 때까지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동포 및 저소득층을 위한 책·중고컴퓨터 전달

강남구는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와 해외동포에게 사랑의 책 보내기 운동을 전개, 카자흐스탄내 고려인 문화협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영아용 그림책부터 문학, 법률, 의학 등 전문서적까지 구 문화체육과나 각 동사무소를 통해 접수받고 있다.

내달 말까지 책 접수를 받으며 도서가 다량일 경우 기탁신청시 방문 수합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17일에는 자매결연 지역인 충남 부여군의 저소득층 수험생 자녀와 장애인 등을 위한 중고컴퓨터 50대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되는 펜티엄급 중고컴퓨터의 환가액은 1500만원.

구는 컴퓨터 본체, 모니터(평면), 이어폰, 마우스, 키보드, 스피커 등을 박스에 포장해 전했다.

이 사업은 강남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의 저소득층 수험생 자녀에게 구 직원들이 사용해 오던 펜티엄 Ⅲ급 이상의 중고 컴퓨터를 정비 및 업그레이드하여 제공해 정보화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것.

앞서 구는 지난 2006년 4월과 12월 2회에 걸쳐 지역내 저소득층 가정의 수험생 자녀 중 컴퓨터가 없거나 노후해 인터넷 수능 방송을 청취할 수 없는 수험생 등 76명에게 중고 컴퓨터를 전달한 바 있다.

구는 앞으로도 정보화 사각지대에 있는 자매결연 지역 등의 저소득층 자녀 등에게 정보화교육사업 지원을 위해 희망의 pc보내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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