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문화마당’ 19일 문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15 18: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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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200석 규모 공연장 조성… 예절교실등 운영 강서구(구청장 김도현)가 가양동 양천향교 앞마당에 ‘전통 문화마당’을 조성, 오는 19일 오후 2시30분 준공식을 갖는다.

15일 구에 따르면 가양동 235의2호 일대 682㎡ 면적에 조성된 문화마당은 9억원을 투입, 지난해 10월 착공해 4개월여만에 완공된 것으로 전통 양식의 정자, 200석 규모의 공연장, 대나무와 재래 수종으로 이뤄진 전통 양식의 조경이 양천향교와 통일감을 갖도록 조성됐다.
구는 전통 문화마당이 완공됨에 따라 그동안 양천향교에서 실시해 온 문화투어, 충효교실, 춘·추계석전제 봉행 등 전통 문화 재현 및 계승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양천향교와 연계한 전통 예절교실, 한문교실 등도 상시 운영한다.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물놀이, 민속놀이 등을 마련, 마당극 등 소규모 공연과 자생적인 동아리 모임을 통해 조상의 얼과 멋을 배울 수 있는 전통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전통 문화마당은 오는 2011년까지 서울시향교재단(이사장 정규승)이 위탁 관리를 맡아 교육시설로서 향교의 옛 기능을 살리고 전통 문화 보급에 힘쓰게 된다.

이와 관련해 준공식에는 식전행사로 풍물패 공연, 부채춤, 택견 시범, 남도민요, 어린이 판소리 등이 마련돼 있다.
구 관계자는 “전통 문화마당은 전통 문화 교육·예술의 체험장이자 주민이 편안하게 찾아 즐길 수 있는 휴식과 만남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 문화마당에 인접해 있는 양천향교는 전국 234개 향교 중 유일하게 서울에 자리한 향교로 조선 태종 12년에 창건해 1981년에 노후된 건물을 전면 복원한 바 있다.

또한 이곳은 국가사적지인 양천 고성지가 자리하고 있는 궁산의 진입지역이며, 겸재 정선이 양천현령으로 재직 시 한강을 사생하며 진경산수화풍을 완성시킨 역사와 전통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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