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구에 따르면 이번 궁도장 시설 개선은 국궁인구를 늘리고 우리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한 것.
가장 먼저 눈에 띠는 시설은 1층 사대로, 사대는 궁수들이 활을 쏘는 장소를 말하는 데 이전의 사대는 비좁아 7인1조 동시발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새로 설치한 사대는 면적을 확장해 10명 이상 동시에 올라도 서로 방해 받지 않고 활시위를 당길 수 있으며, 새로 제작한 사대는 목재로 고전양식에 따라 제작했고 한홍대(閑鴻臺)라는 한자간판을 걸어 전통의 멋스러움을 살렸다.
관악정이 처음 문을 연 것은 지난 1984년으로 현재 대한궁도협회가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으며,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현재 관악정의 회원은 총 80명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남녀들이 이 곳 에서 국궁을 수련하고 있으며, 이용 요금은 남자의 경우 월 3만원, 여성은 월 2만원을 받고 있다.
관심 있는 구민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처음 시작하는 신사는 1개월 정도 시사 강습을 받으면 정식 사대에 오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정도 시설이면 공식대회도 치를 수 있다면서 현재 연 1회 강감찬 장군을 기린 낙성대 인헌제 축제 때만 열리고 있는 궁도 대회를 2~3차례 더 확대 개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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