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 서초구청 옆 스포타임 5층(그랜드 볼룸)에서 대학교수, 경제인, 법률가, 예술인, 언론인 등 각계 전문가 100인으로 구성된 서초의 Think-Tank ‘서초 100인회’ 창단식을 가졌다.
민선4기를 맞이해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경쟁력 있는 자치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정책연구 및 장기발전계획수립 등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서초 100인회를 구성, 위촉장 수여 및 창단간담회를 개최한 것.
행사 내용으로는 민선4기 주요시책 설명 및 위촉장 수여, 창립총회 및 간담회, 운영위원 선출(회장, 운영위원장, 간사 등), 운영방안 논의 등이 있었다.
지난해 8월4일 서초 100인회구성에 따른 전문가의 추천으로 총 298명이 선정됐으며, 9월5일 1차 검토 후 분야별 전문가의 추천 보완되고 9월17일 구청장의 검토에 의해 분야별 전문가가 추천됐다.
10월28일 최종선정으로 총 113명이 결정, 10월30일 본인 위촉동의서 발송 및 접수가 있었다. 이어 11월18일 위촉동의서 접수를 113명 중 12명 부동의해 총 101명으로 결정됐다.
100인회는 행·재정, 경제, 생명과학, 도시건축, 건설교통, 보건복지, 문화예술, 언론, 법률 분야 등 10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연 2회 정기모임과 분기별 모임 그리고 분과별 소모임 등을 통해 서초구의 비전 실천을 위한 Grand Design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민선4기 정책목표인 생기 있는 문화도시, 함께하는 웰빙도시, 앞서가는 첨단도시 조성, 4대권역(서초, 반포, 방배, 양재문화권) 도시계획 재정비를 위한 정책실천 방안에 대해 중점 연구, 토론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다양한 정책적 아이디어와 주제의 선정 등 구행정 발전전략 수립⇒서초구 비전 및 장기종합계획 수립 등 △연구결과에 대한 명시적이고 구체적인 발전전략 제안⇒기획예산과 지식관리시스템(KMS)과 연계, 지식경영화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체제 구축, Win-Win 전략 수립⇒구청, 구의회, 각종 위원회와 연계된 효율적 상생전략 수행 △정책연구의 다양한 성과들을 DB화해 집약적 정책대안 형성⇒연구성과를 체계화, DB화해 사장(死藏) 예방 등이다.
운영방향은 △각 분과위원회별로 전략적 연구목표 및 기획적 연구과제 설정, 월 1회 이상 상황에 맞는 주제 설정 후 구청 실무진과 연구토론 한다. 정기회의 연 2회, 임시회의 분기 1회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연구에 필요한 조사비, 자료실 등 연구지원 여건 마련(서초구조례 제정 등) △연구능력 향상을 위한 구청 실무진과의 워크숍을 태안휴양소 또는 횡성연수원에서 연 2회(상·하반기) 개최한다.
더불어 월 1회 이상 주차·교통, 대기오염 등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대처하는 정책연구과제를 발굴해 구청 실무진과의 토론과 협상을 통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연구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발전전략과 더불어 연구성과를 DB화해 지식경영 창고(KMS)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서초 100인회에는 바이오, 생태, 생명공학, 조경 등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를 포함함으로써 내곡동 일대 바이오화훼테마파크 조성, 식용 및 약용식물 단지 조성 등 수종산업 발굴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박성중 구청장은 창단기념사에서 “서초구에는 현재 삼성, 현대·기아자동차, LG R&D 센터 등 국내 대기업이 속속 입주하고 있어 통신, 전자, 자동차 등 고부가가치의 IT, BT산업 요충지로 경제 발전의 원천이 되고 있어 미래가 있는 도시, Global Standard를 주도해 나가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새롭게 태어나 세계와 당당하게 경쟁할 핵심거점지역으로 떠오를 서초의 미래는 밝으며 서초100인회 창립을 계기로 지역발전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훌륭한 비전과 대안으로 ‘세계최고의 도시, 행복서초’를 선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창단 발기문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세계최고의 도시, 행복서초를 디자인하기 위해 현장경험에서 얻은 정책이론을 바탕으로 서초구만의 독창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실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국가적·사회적 문제는 너무나 복잡·다양해 어느 한 분야의 지도자나 전문자들만이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범학문적·총체적·장기적 관점에서 문제를 접근하고 해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공감대를 갖고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모여 서초 100인회를 결성하기로 했다”며 “정책 이론과 실무가 조화를 이루게 해 독창적인 정책모형을 제공하고, 이를 서초의 현실에 적용함과 동시에 세계로 전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서초구는 지난 10일 오후 2시 구민회관에서 주민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통해 서초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경제활성화 대책으로 양재동·내곡동 일대에 화훼단지를 수종산업으로 육성하는 화훼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재·내곡동 일대부지 3~5만평의 규모로 조성될 화훼테마파크는 화훼상설직거래장, 전시홍보관 및 교육학습장, 화훼육묘장, 야생초화단지, 자연생태학습장, 휴게 및 편의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세계명품도시, 일류행복도시’를 향해 서초의 꿈은 시작된다는 희망찬 미래비전을 제시하면서 금년에 추진할 5대 핵심비전 및 20대 시책을 발표했다.
▲친환경 21세기형 녹색도시 조성
반포·방배·양재지역의 도시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자연과 인간, 첨단시설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21C형 녹색도시개발을 위해 세계최고의 전문가에게 Grand Design을 의뢰하기로 했다.
반포지역은 친환경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상업기능과 녹지공간이 풍부한 고효율컴팩트 도시를 조성하고 아파트 단지내 한강물을 끌어들여 반포천과 연계되는 10km의 물길을 조성, 수변도시를 만들며, 고속터미널을 이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방배지역에는 역세권 및 녹지축, 주거환경을 연계하는 차세대 녹색주거타운으로 개발하고 동내 카페골목을 테마별 젊음의 카페거리로 새롭게 조성, 침체된 상권을 회복하고 규모성, 경제성을 검토해 모든 문화복지시설을 아우를 수 있는 초현대식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양재지역은 단계별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해 도시기반시설을 확보하고 양재천, 청계산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고감도 수변공간도시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초지역에는 반포로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빛의 도시’를 만들고 경부고속도로 상부에 동서를 연결하는 테마파크 공원,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는 우면산 생태다리를 조성, 고품격 생태도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전략산업 기반구축, 미래성장도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서초의 미래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신수종산업개발, 친기업정책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현대·기아자동차 사옥이 완공되고 올해부터 서초동에 신축중인 삼성전자 등 복합단지가 순차적으로 입주하고 양재지역에 LG R&D 센터가 2008년까지 완공될 예정이어서 우면동 R&D 센터 부지 1만5000평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산업의 연구단지 입주를 위한 R&D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27일에는 현대·기아자동차, aT센터, KOTRA, 화훼센터, 인베스트코리아, 화물터미널 등 기업들이 위치한 여의천 제방도로에 1.0Km구간에 고무트랙을 시민의 숲과 연계 설치해 직원들이 산책로로 활용할 수 있는 웰빙공간을 조성한 바 있다.
▲세계적 수준의 친인간적 자연환경 조성
서초구는 세계적 수준의 자연친화적, 친인간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계단목 및 쉼터 조성을 마친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 하천을 활용해 목재데크를 설치하고 헬기장 정상 및 매봉에는 휴게공간 등을 조성하는 등 청계산, 우면산을 세계 일류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12일부터는 양재역~청계산까지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자가용 유상허가를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시행해 등산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양재천에는 산책로와 녹지대를 정비해 연인의 거리를 조성하고 물놀이장을 보완해 즐거운 물놀이하천, 흥미로운 자연하천 등 구간별로 테마가 있는 생태하천을 조성하고 반포천에 생태웰빙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
▲따뜻하고 살맛나는 행복도시 조성
노인·여성·어린이를 위한 사회복지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노인을 위한 사회인프라 구축을 위해 방배2동 방배파출소 옆 부지 등을 매입하는 등 권역별로 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하고 세금고지서 전달·공원관리 등 노인들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여성을 위한 도시여건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출산부터 보육까지 건강증진사업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올해 8월 완공되는 서초2동 직장어린이집에는 장난감 도서관, 보육정보센터를 운영하고 가정폭력 및 가족문제로 소외된 여성을 보호하는 여성쉼터 설치, 방배1동과 반포4동에는 구립어린이집을 건립하게 된다.
또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2451가구와 후원자를 연결하는 1:1결연사업을 통해 후원금 등 지원해주고 장애아동 학습도우미를 운영할 방침이다.
▲성과중심의 행정혁신, 일류 행정구현
성과위주의 행정혁신을 통해 고비용 저효율 행정에 대한 경영분석 등 행정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친절행정과 더불어 무인민원 발급기 추가설치, 증명민원 One Stop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유비쿼터스 행정기반, 초일류 행정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박성중 구청장은 “지난해 서초가 언론기관과 정부기관, 서울시 등 16개 분야에서 전국최우수기관 또는 우수기관으로 수상되는 기쁜 일도 많았지만, 서초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며 민선4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금년부터 세계적인 도시, 민간기업과도 경쟁해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서초를 세계최고의 브랜드 가치로 높여나가 ‘세계명품도시, 일류행복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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