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문맹의 恨 풀어드려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1-04 18: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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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센터서 한글초급·중급·고급 과정 운영 “문맹으로부터 탈출하자”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평생학습센터가 배움의 기회를 놓쳐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소외된 주민을 위해 교재와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4일 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 형편상 또는 개인적인 이유로 미처 제 때에 한글이나 셈을 배우지 못해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해 마련된 것.
구는 먼저 한글교재를 발간해 초급, 중급, 고급과정으로 진행한다. 교재내용은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내용과 그림, 예문들로 채워져 있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한글초급과정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9시에서 11시까지, 한글중급과 한글고급과정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1부터 오후 1시까지 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한다.

또한 기초적인 셈을 위한 기초생활산수와 기초생활영어·한문 교재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신림동에 거주하는 박성심(63) 할머니는 “눈이 있어도 볼 수 없고 입이 있어도 읽을 수 없어 살아 있다고 볼 수 없는 암울하고 답답한 세상을 살아 온 것 같은데, 이제는 수십년 묵은 걱정이 말끔히 사라지고 있어 얼마나 기쁜지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구는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도 나이 때문에 선뜻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독려가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문의 (880-3789)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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