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분위기로 인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25 1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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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둔촌2동 한글교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긴 수업시간임에도 수강생과 강사들의 열정이 녹아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강동구(구청장 신동우) 둔촌2동 한글교실.

25일 구에 따르면 둔촌2동 자치센터에서 지원하는 문화교실인 한글교실은 다른 프로그램과는 달리 학교 같은 분위기로 이뤄져 있다.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19명 대부분은 지난 시절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글자를 배우지 못했던 이들은 오래된 사람은 2년을 넘게 공부해 초급과정을 거쳐, 대여섯 개의 단어로 이뤄진 문장을 읽고 쓰는 연습을 하고 있다.

이렇게 한글교실이 열리는 데는 교장 겸 담임선생이라 할 수 있는 조정숙(66ㆍ여)씨의 순수한 열정에서 비롯됐다. 조씨는 40년간 교직 생활을 했다. 퇴직 후 여유롭게 휴식을 즐길 만도 한데, 매일 의왕시 집에서 강동구를 오가며 4시간에 걸친 수업을 진행한다.

한글교실은 앞으로 한글이 일정 수준에 이르면 은행과 관공서 방문실습, 기초 한자공부를 할 계획이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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