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등에 3년간 빨래봉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20 18: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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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도림1동 방위協 한달에 7 ~ 8번씩 이불·옷가지등 세탁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3년 전부터 각종 빨래를 도맡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영등포구 도림1동 방위협의회 회원들.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에 따르면 도림1동 방위협의회는 주민들 사이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미치치 않는 곳을 찾아 이불, 옷가지 등 각종 빨래를 도맡아 해주고 있다.
방위협의회 이영맹 회장은 제조업을 하는 틈틈이 한달에 7~8번씩 각 가정 및 노인정을 돌며 세탁물을 수거하고 있으며, 깨끗하게 세탁된 옷들을 다시 각 가정으로 돌려주고 있다.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곳은 14~15곳이지만, 방위협의회의 봉사활동이 입소문을 타고 퍼져 이 회장이나 회원들이 동네를 지나가면 빨래를 부탁하는 노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 회장이 세탁물을 수거해 동사무소로 가져오면 회원들은 동사무소 내에 마련된 세탁기로 빨래의 묵은 때를 깨끗이 벗겨낸다.
회원들은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빨래봉사는 물론 집안을 깨끗이 청소하고 노인들의 말벗이 돼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노인들은 회원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 한편 이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이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활동이 외롭게 지내는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보탬이 되길 바라며, 이를 위해 힘이 닿는 데까지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빨래봉사활동은 지난 2003년 회원 5~6명이 장애인과 독거노인들이 이불과 옷을 제대로 빨지 못하고 위생상태가 열악한 곳에서 생활하는 것이 안타까워 이를 돕고자 구성했으며, 현재 30여명의 회원이 봉사에 참여해 도림1동 뿐만 아니라 영등포1동, 신길3동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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