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성과중심 인사 첫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18 19: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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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과 인사시스템 제도’ 자치구 첫 시행 성과포인트제도 도입해 능력위주 승진
6급 이하 직위공모등 경쟁시스템 마련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자치구 중 처음으로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한 혁신적인‘창의-성과 인사시스템 제도’를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한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업무의 계량화를 위해 만든 성과포인트 제도다.

18일 구에 따르면 성과포인트 제도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한 직원과 그 제안을 실천한 직원, 외국어 능력 우수자, 각종 인센티브 평가에서 입상한 직원, 언론홍보 실적 등 총 12개 항목에 대한 구정기여도를 가·감점 포인트 로 환산해 점수화한 시스템이다.

반기별로 열리는 창의성과심사위원회에서 직원의 실적을 심사해 A+(1점)~E(0.1점) 10등급으로 구분해 포인트를 부여하게 된다.

성과포인트 제도가 의미를 지니는 것은 그동안 계량화가 어려웠던 직원들의 성과를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해 수치화할 수 있게 됐고 능력위주의 승진심사를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사실 이전에는 근무성적평점(50%), 경력(30%), 교육(20%) 등 승진을 결정짓는 평가 점수가 객관적인 자료에 의하기 보다는 연공서열에 의해 순위가 매겨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구는 성과포인트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그 사람의 능력을 판단할 수 있게 돼 자연스레 성과위주의 인사가 이뤄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적관리시스템인 ‘MY WORK방’ 운영도 독창적이다.

‘MY WORK방’이란 전자시스템을 통해 개개인이 매월 1일과 매주 월요일에 자신이 추진할 업무계획을 올리고, 매월 말일과 매주 금요일에 주요 추진실적을 기록하면 담당 팀장급 이상의 관리자가 체크하고 추진업무 계획 및 실적에 대해 보완, 확인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

기록이 고스란히 남게 돼 실적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직위공모제 확대도 시행한다.

구는 자치단체로는 드물게 6급 이하 상당수 직위에 대해 대폭적인 직위공모제를 도입한다.

6급 7개 직위와 7급 이하 13개 직위를 공모함으로써 정체된 공직사회에 경쟁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다.

특히 국제교류팀과 산업통상팀은 영어에 뛰어난 자질을 가진 직원들을 추려 구로구 국제화의 전진기지로 만들기로 했다.

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채플힐시에 1년간 직원 연수제도를 마련하는 등 노력과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도 강화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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