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청소년 음주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 실천전략’이라는 주제로 김광기 인제대학교 교수가 ‘음주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종합적 접근필요성’, 이봉신 보건소장이 ‘청소년 음주가 주는 폐해’를 발표한다.
주제 발표에 이어 경찰공무원은 청소년 음주 사건·사고 등 현장 사례와 예방책, 학교교사는 학교에서의 지도 한계점과 대안, 학부모 대표는 가정에서의 음주 지도 방안, 주류판매업자는 신분증 검사 강화 방안 등 예방 전략들을 모색한다.
앞으로 구청과 음주문화개선 중랑협의회는 이 날 토의된 실천 전략으로 주민 모두가 동참하도록 예방 캠페인 등 홍보활동 및 주민참여 확대로 청소년 음주의 근본적인 원인을 줄이고 주류 접근을 차단하는 데 매진할 예정이다.
청소년 음주율이 해가 갈수록 증가하고 처음 술을 접하는 시기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2004년 청소년보호위원회 조사결과 청소년들의 월간음주율(월 1회이상 음주자)은 중학생 15.9%, 고등학생은 41%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 주류 판매를 법으로는 금하고 있지만 술을 구입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응답한 청소년이 73.1%나 돼 청소년 음주는 거의 방치수준이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관대한 음주문화가 청소년들에게 손쉽게 술을 접할 수 있게 한 것.
청소년은 발달기적 특성 때문에 술을 마신 후 바로 신체적인 문제가 발견되지는 않지만 성인에 비해 알코올의 영향을 더 빨리, 더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소년 음주는 비행이나 일탈, 폭행 등 2차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가 자칫 다른 길로 빠질 수 있다.
/정상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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