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교육·관광 특별區’ 만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11 16:54:5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집장촌 내년말까지 정리… 부정적 이미지탈피에 올인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며 지역별, 분야별 특화된 정책을 추진, 서울 동부 지역의 교육·문화·관광의 중심 도시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홍사립 구청장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주민들의 행정수요에 부응하는 구민위주의 행정,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행정을 강조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2007년도 구정운영방향을 ‘생각하고 노력하는 창의행정’,‘행복을 나누는 복지행정’, ‘구민이 감동하는 문화행정’, ‘깨끗하고 늘푸른 환경행정’으로 정해놓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답십리를 연결하는 도로개설로 과거의 집장촌으로 불려졌던 지역이 내년 말까지는 사라져 이제는 청량리를 중심으로 한 과거의 부정적 이미지에서 탈피하게 된다.

주변의 도심균형발전을 위해 노후불량주택에 대한 재개발·재건축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는 등 도심환경의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청량리 민자역사는 철골과 지하층 기초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고, 뉴타운과 균형발전촉진사업이 완료되면, 구는 서울 동부 지역의 교육·문화·관광의 중심 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이미 지난 6월에 개관한 정보화도서관은 구민의 다양한 정보욕구 해소는 물론, 삶의 질을 높여가는 문화 인프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 9월에 개관한 한의약 박물관은 약령시를 방문하는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에게 우리 한의약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동대문구는 오랫동안 생활편의시설,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생활환경 전반이 열악한 형편이었으나 동부서울의 성장거점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뉴타운과 균형발전촉진지구를 동시에 유치, 지역 간 균형발전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청량리를 중심으로 경제와 교육·문화를 기반으로 하고, 청계천과 배봉산 그리고 중랑천을 연계해 생태·녹지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도시개발전략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이문·휘경지구 제3차 뉴타운 사업도 본격적인 사업 착수가 가능하도록 단계별로 추진한다.

홍사립 구청장은 ‘구정의 주인은 구민이다’라는 일념으로 행정의 손길이 필요한 현장마다 달려가 주민 불편을 해결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행정자치부에서 평가하는 행정서비스헌장실천 민원행정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6년 연속 수상을 하는 등 대민친절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자치단체로서 인정받고 있다.

서울시 평가에서도 ‘자원봉사 활성화분야’, ‘노점·정비분야’에서 최우수구로 평가를 받았고 ‘도로명·건물번호부여 개선분야’에서는 우수구, ‘주민자치센터 운영평가분야’에서는 모범구, ‘시세입 평가분야’에서는 장려구로 평가 받았다.

▲구민을 감동시키는 친절행정·열린행정 구현

동대문구는 변화에 대응하는 구정시스템을 정착해 지역주민의 공공서비스와 구정 참여욕구를 충족시키고 구정운영도 대폭으로 전환한다.

각종 민원과 업무처리에 대한 매뉴얼을 작성·등록·공유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인근 대학교와 외부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지역발전 정책연구는 물론, 창의력 개발과 교양교육을 위한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하고 멘토링 교실운영 의료 소외계층 지원 등 관·학이 함께하는 협력체제를 구성, 운영한다.

민원에 대한 친절도 향상을 위해 민원인이 면담하고 싶은 담당자와 직접 통화할 수 있도록 하는 바로콜서비스 제공과 세금납부·민방위 등 생활과 직결되는 각종 민원행정은 문자서비스를 실시해 친절행정·열린행정·참여행정·공개행정 등 구민본위의 구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수요자 중심의 구민정보화교육과 디지털 전자구정, 무결점 정보통신망 운영 등 지역정보화사업을 확충하고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과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해 현 실정에 맞지 않는 제도나 형식은 과감하게 철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삶의 질을 높여가는 교육·문화·복지도시

동대문구는 긴급복지 지원 사업을 활성화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 대한 제도적 지원 강화와 자활·자립기반 조성은 물론 긴급구호가 필요한 계층까지 복지사회 기반을 확대한다.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는 노인복지 보호정책 추진과 내실 있는 여성복지관 운영, 보육시설의 확충으로 노인과 여성·청소년, 장애인 등의 권익보호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구는 노인종합복지관과 경로당의 내실 있는 운영, 노후생활지원과 치매노인 보호 강화 등 노인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여성의 사회참여 지원과 피해여성의 보호시스템 구축, 보육시설 확충과 지원 등 여성과 영·유아 복지도 더욱 확충한다.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키우면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지원은 물론, 장애인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장애인들이 사회공동체의 일원이 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추진한다.

구는 특색 있는 지역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선농제향과 서울약령시 축제·청룡문화제 등의 향토문화를 지역의 전통문화로 계승 발전시키고 배봉산 야외무대를 상설공연장으로 운영, 구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

동대문구는 주택가 공영주차장 건설, 그린파킹 및 내 집 담장 허물기 사업, 민간부설주차장 개방 등 주차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정비한다.

학교주변 등의 교통 불편 및 불합리한 지점을 개선해 어린이 통학로를 안전하게 확보하고, 주민들에게 교통난의 심각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승용차요일제와 승용차 함께 타기, 자전거이용활성화 등 새로운 대중교통이용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어린 시절부터 체험학습을 통해 안전교육이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어린이교통공원을 조성한다.

지하철과 대중교통수단이 상대적으로 미약한 청량리, 전농동과 장안동, 신내동간을 연결하는 경전철 사업은 지난 10월29일 KID(한국개발연구원)의 검토결과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돼 조기 건설이 기대되고 있다.

사가정길 확장공사를 완료해 장안교 확장공사에 따른 병목현상을 해소하고 안감교·삼일교·군자지하차도 등 교량보수공사도 완료한다.

아울러 홍릉길과 회기·사가정길 등 가로등 조도를 개선해 밝고 안전한 야간거리를 조성한다.

▲자연 친화적인 녹색도시

동대문구는 환경친화적인 도시 조성을 위해 주택가의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도심 곳곳에 생활녹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부족한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공공기관의 담장 철거와 옥상 녹화를 추진하고, 건축물 울타리 조경과 투시형 담장을 설치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생활주변에 방치돼 있는 유휴공지 녹화와 학교공원화사업을 확대하고 점차적으로 운동장을 인조 잔디구장으로 만들어 가는 등 푸른교정을 조성,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

중랑천의 자연생태복원과 녹지순환길의 고사목 보식, 고령목 대체식재로 도심경관을 보전하고, 배봉산과 청계천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조성해 보행자 중심의 활력이 넘치는 건강한 녹색도시로 만들어 나간다.

음식물폐기물 등 생활 오염원의 철저한 관리와 쓰레기 적기 처리, 재활용품 분리수거,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등으로 주민이 느끼는 체감오염도 개선과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해 맑고 깨끗한 지역을 조성한다.

또 재난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위기관리 종합인프라 마련과 도시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주요 대형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과 연계, 체계적인 점검과 정비로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수해예방과 제설대책에도 역점을 두고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정익 기자[email protected]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