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환율 평균 935원 전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11 16: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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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개입으로 900원대 떠받칠 것 현대증권은 11일 지난주 급락한 원/달러환율이 900원선을 지지할 수 있을 것이며, 내년 환율은 평균 935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재 경제분석팀장은 미국이 고용호조로 금리인하를 지연시키면서, 원/달러 환율 900원 및 엔/달러 115엔이 지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경상수지 흑자 축소와 외환당국의 시장개입 등이 900원선을 떠받칠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주 원/달러환율이 주중 1997년 10월이후 최저치인 913.8원으로 하락한 것은 함으로써 연말 수출물량 확대로 인한 달러공급이 확대되며 900원 하향돌파 우려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했다. 이 팀장은 그러나 엔/달러환율의 115엔선 붕괴 가능성이 희박하고, 경상수지 흑자 확대 가능성도 낮으므로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는 외환당국의 원화가치 안정의지도 일조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이 팀장은 미국의 고용호조로 실질금리차 부각을 통해 엔/달러환율 115엔선 지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 경제의 연착륙 및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가운데 3분기 일본 실질GDP 하향 조정(1차 전분기비 0.5%에서 2차 0.2%)은 금리인상의 지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115-118엔대의 엔/달러환율 박스권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확대 가능성이 희박하기때문에 추가하락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11-12월 중 수출호조에다 유가하락으로 인한 수입둔화로 인한 무역수지 흑자 확대에 계절적인 서비스 및 소득수지 적자 축소요인까지 가세하며 수급측면에서 달러공급 우위가 전개되고 있지만, 2007년 초부터는 서비스 및 소득수지의 적자 확대에 의한 경상수지 흑자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달러 초과공급현상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지난 주말 외환당국이 대규모 시장개입을 단행하며 920원대로 원/달러환율을 복귀시킨 데서 나타나듯이, 엔/달러환율이 115엔선이 유지되는 한 원/100엔환율의 급락을 막는 차원에서 원/달러환율을 900원선에서 지키고자 하는 외환당국의 원화가치 안정의지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팀장은 내년 엔/달러환율, 상반기말 115엔 및 연말 113엔으로 예상했다. 2007년 연평균 원/달러환율은 955원에서 935원으로 2.1% 상향조정했다.
아울러 원/달러환율 900원대 유지되는 한 2007년 한국경제 4.5% 성장 전망이 유효하다고 이 팀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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