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등 금융시장 일부 위험요인 상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07 16: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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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규 부총리 밝혀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 “금융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이지만 일부 위험요인도 상존한다”면서 가계부채·중소기업 대출 증가·서민금융 부실화 우려·금융기관 외화대출 증가 등을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제시했다.

권 부총리는 이날 오전 금융연구원 주최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융기관 경영인 조찬 강연’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권 부총리는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부채 증가와 관련해 “현단계에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가계부채의 증가는 가계의 금융비용을 증가시켜 소비여력을 제한하고 향후 경기둔화와 주택가격 하락 등 경제여건의 변화가 발생할 경우 가계대출 연체 증가로 가계·금융권의 부실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적정수준의 가계대출 증가세를 유지해 나감으로써 잠재적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권 부총리는 중소기업 대출의 급속한 증가세와 관련해서는 “향후 경기둔화시 부실증가, 대출 축소·회수, 자금난 심화 및 부실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하되 연체율 관리, 중소기업 신용평가 능력 강화 등을 통해 부실화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 “저축은행의 부동산관련 대출이 급증하고 있고 상호금융기관의 경우 영업력이 아직도 취약한 상황”이라며 “향후 부동산 시장 위축시 1차적으로 서민금융기관의 부실이 예상되며 이는 은행권 대출 부실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함께 시장감시 강화, 구조조정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융기관 외화대출 증가와 관련해서는 “국내은행의 대외 차입여건, 외화유동성·건전성 상황은 양호하지만 외환수급 문제발생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환율변동성 및 해외차입여건 악화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기관의 환리스크 및 외화유동성 관리를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또 금융시스템의 구조적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속되는 ‘쏠림 현상’이나 미흡한 자금중개기능, 금융업권간 불균형, 글로벌화·고령화 등 금융환경의 변화 등을 제시하고 새로운 여건 변화에 적응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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