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줌의 쌀’ 어려운 이웃엔 ‘희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29 19: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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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독산2동, 알아서 퍼가게 사랑의 단지 마련 “사랑의 쌀 단지로 따뜻한 이웃사랑 나눠요.”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독산2동사무소 입구에는 특별한 단지가 마련돼 있다.
바로 ‘사랑의 쌀 단지’.

29일 구는 개인이나 단체의 후원으로 쌀을 지원받아 어려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쌀을 퍼갈 수 있도록 ‘사랑의 쌀 단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생활보호의 사각지대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고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 단지가 작은 희망이 되고 있는 셈이다.

독산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의 주관으로 마련된 사랑의 쌀 단지는 지난 6월부터 동사무소 정문 앞을 지켜왔다.

후원자로부터 1년 목표량을 약정한 후 매달 쌀 지원을 받고 있어 내년 6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어려운 이웃들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도록 동사무소 입구 한 편에 쌀 단지와 비닐봉투를 비치해 편리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비워진 단지는 하루에 20~30kg씩 새로 채워지며, 11월 현재까지 약 2640kg의 쌀이 모금돼 800여명이 쌀을 가져갔다.

동사무소 관계자는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주변의 온정이 끊이지 않고 모여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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