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한양대 담장개방 사업을 추진해 가로판매대 등의 이전, 철거를 마치고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간 대학생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한양대 정문 앞은 정문 담장 주변을 둘러싸고 서울시로부터 허가 받은 가로판매대 등 5곳과 불법노점상 7곳 등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주민들의 보행불편은 물론 도시미관을 저해해 왔다.
구는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학교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서울시와 합동으로 한양대학교 담장개방 녹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담장개방 녹화사업 추진을 위해 구는 우선 수년동안 영업해 온 가로판매대와 구두수선대, 포장마차 노점의 정비가 시급했다.
구는 허가를 받고 영업 중인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의 영업주와 수차례에 걸친 면담을 통해 지난 8일 자진 이전을 마쳤다.
또한 불법 포장마차 노점의 정비문제로 구에서는 자진 정비시한을 주고 자진 정비토록 유도했으나,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천막농성까지 벌이는 등 노점상의 반발이 이어졌다.
이에 구는 한양대, 서울시와의 대책회의를 통해 노점상들을 끈질기게 설득, 결국 지난 26일 자진 정비를 완료했다.
한양대 담장개방 녹화사업은 기존의 108m담장을 모두 철거하고 총 2550㎡의 면적에 청단풍, 회양목 등 14종의 나무 2118주를 심고 바닥분수, 계류, 목재테크 등 26종의 주민 편의시설물을 설치해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조성한다.
약 4억8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서울시 녹지관리사업소의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노점상의 이전 지연으로 공사가 다소 지연되었지만 2007년 4월경에는 담장개방 녹화사업이 완료되어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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