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에 깃든 야외 미술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28 19: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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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구일중 후문 옹벽에 벽화 조성 ‘눈길’ 그동안 사람들에게 외면 받아오던 옹벽이 야외갤러리로 재탄생했다.

야외갤러리는 바로 구로구 구로1동에 위치하고 있는 구일중학교의 후문 옹벽.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아무 시선도 끌지 못했던 옹벽이 최근 길이 92m, 면적 120㎡의 갤러리로 화려하게 변신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로1동의 관계자는 “아파트가 대부분인 구로1동의 주민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교옹벽을 이용해 갤러리를 조성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불리한 지역적 조건이지만 제한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보자는 아이디어다.

구로1동은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10월말까지 총 105명이 참가해 옹벽에다 입체로 된 배경을 만들고 구로미술협회 회원들의 작품 20점도 설치했다.

특히 많은 주민들이 직접 참가해 옹벽에 배경그림을 만들면서 입소문도 퍼져 시간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는 상태다.

구는 이번에 조성된 야외갤러리가 내년 담장허물기 사업에 따라 인근 지역에 ‘걷고싶은 거리’가 만들어지면 안양천 체육공원과 연계돼 산책, 문화의 원스톱 지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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