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수출업체 과도한 환헷징등 쏠림현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28 16: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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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中企 어려움 가중시킬 위험”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8일 최근의 환율 급변동과 관련해 “대형 수출업체의 과도한 환헷징 등에 의한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권 부총리는 이날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코엑스에서 열린 ‘수출 3천억달러 달성 기념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한국경제 재도약을 위한 정책과제’라는 주제의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는 궁극적으로 해당 수출업체는 물론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시장상황에 대한 더욱 냉철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환율움직임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는 수출중소기업의 환헷징 부담을 줄여주는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날 “기업활동의 불확실성 제거를 위해 정부는 우선 거시경제정책의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환율·금리 등 거시경제변수를 안정적으로 운용해 경제가 잠재성장률 경로를 따라갈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 예상되는 상저하고의 경기흐름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재정 조기집행과 공기업 및 BTL 등 민간기업의 공공투자를 활성화함으로써 내년 상반기 부진한 경기흐름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 부총리는 “이러한 정책이 계획대로 집행된다면 우리 경제가 올해 5% 성장에서 4%대 중반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다만 글로벌 달러 약세로 인한 원화환율의 하락, 특히 원-엔 환율의 하락으로 인해 우리 수출기업의 우려가 많다는 점도 충분히 인식하고 가능한 범위내의 정책적 대응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또 “원-엔 환율하락은 일본의 저금리를 이용한 엔캐리 트레이드 등이 그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과도한 엔화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측면에서 IMF, G-20 등 국제포럼 등의 기회를 통해 국제 공조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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