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의 손길 필요한 곳엔 어디든 간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23 19:50: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강북구 종교연합 불우이웃돕기 올인 겨울을 맞아 강북구(구청장 김현풍)에 이웃을 사랑하는 온정이 넘쳐나고 있다.

불교, 천주교 등 지역 내 종교단체들이 온정을 하나로 모아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행사, 지역의 기업체와 주민자치센터가 연계해 저소득층에게 연탄을 배달해주는 따뜻한 겨울 만들기 행사 등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고 있다.

또한 저소득 틈새 계층의 지역 노인들을 초대해 매월 무료로 국수를 대접한 행사는 추운 겨울을 더욱 훈훈하게 해줬다.

▲사랑의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을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강북구 미아6, 7동 주민자치센터는 지역 기업체와 적극 연계, 저소득층에게 연탄배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는 24일 미아동 롯데백화점 직원 10여명이 참여해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등 10가구에 연탄 1000장을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한화종합화학주식회사 사내 봉사단 15명이 제2회 사랑의 연탄 나누어 주기 행사를 통해 11가구에 1100장의 연탄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화봉사단은 지난 2004년부터 미아6,7동 주민자치센터와 연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에도 1회 사랑의 연탄 나누어 주기 사업을 통해 연탄 1000장을 공급했고,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70가구의 불우한 이웃에게 700kg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또한 영정사진 프로젝트를 통해 총 57명의 노인에게 무료 영정사진을 찍어주는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연탄비축장소를 고려해 한가구 당 100장의 연탄만 공급했지만 미아6, 7동 주민자치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탄 배달을 계속 할 계획이다.

이 같은 기업들의 다양한 사회복지 활동은 기업체의 사회공헌사례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종교의 벽을 넘어 난치병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제7회 난치병어린이 돕기 종교연합바자회 치료비 전달식이 23일 송암 교회에서 열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20명의 어린이에게 각 300만원씩 총 6000만원의 치료비를 전달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 9월30일 수유동 한신대학원 운동장에서 열렸던 바자회 수익금을 전달한 것으로, 근이영양증, 심장병, 백혈병, 혈관기형, 모야모야병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20명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

전달식에는 관내 화계사(주지 수경스님), 수유1동 천주교회(주임신부 대건안드레아), 송암교회(목사 박승화)가 모두 참여해 종교를 뛰어넘는 이웃사랑을 느끼게 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종교계가 하나 되어 펼치는 종교연합바자회는 구가 지난 1999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난치병청소년돕기 한마음 콘서트가 계기가 되어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행사다.

지난해까지 총 99명의 어린이에게 2억9600여만원의 치료비를 전달하며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이웃의 아픔을 위로하고 있다.

이번 행사 외에도 강북구 종교연합은 매년 난치병청소년돕기 한마음 콘서트와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10월13일 한마음 콘서트를 열었으며 지난 20일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총 1000포기의 김치를 담가 200가구의 불우한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한 바 있다.

종교의 벽을 뛰어 넘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행사를 통해 종교간 불신을 깨뜨리고,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가꾸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역 내 노인들을 위한 무료국수잔치

강북구 수유2동 주민자치센터는 겨울을 맞아 지역 내 봉사단체와 연계해 매월 넷째 주 수요일 낮 12시에서 오후 1시까지 어르신들에게 무료국수를 대접한다.

수유2동 흰구름 어린이 공원에서 열리는 행사는 수유2동 주민자치센터뿐 아니라 녹색가게 회원 20명이 자원봉사를 하며, 국수에 쓰이는 밀가루는 모두 곰표 밀가루(대표 김혁)에서 공급한다. 저소득 틈새 계층의 어르신을 초대, 국수를 대접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따뜻하고 훈훈한 정을 나누고, 노인 공경의 정신을 일깨워 줄 소중한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수유2동 주민자치센터는 지속적으로 무료 국수 잔치를 매월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마음의 건강 챙기는 강북정신보건센터

강북구는 지역주민 정신건강 지킴이 역할을 위해 가벼운 우울증부터 어린이 자폐증까지 지역주민의 마음의 건강을 살피기 위한 심리치료실과 주부, 청소년,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정신문제를 상담하고 치료방법을 제시하는 강북정신보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강북웰빙 스포츠센터 3층에 자리한 심리치료실은 강북주민이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지난해 3월 문을 열었다. 심리치료실에서는 그림을 그리면서 무의식을 이끌어내는 미술치료, 모래와 소품들을 이용, 무의식에 있는 생각과 느낌을 표현해 우울증을 치료하는 모래놀이치료, 잠재력과 자신감 회복으로 대인관계를 개선하는 심상치료 등이 이뤄진다.

강북정신보건센터는 지난 1999년 개소한 이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전문상담 및 치료, 사례관리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강북정신보건센터는 매주 월, 화, 목, 금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환자의 치료부터 사회복귀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지역 내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사례관리 사업은 회원들의 자기표현과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미술·음악·요가를 통한 치료프로그램, 공동체 회의, 여름캠프 등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사회참여 프로그램과 새로운 지식, 체험을 쌓는 독서·원예·서예 등의 취미 프로그램 등 20여 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서정익 기자[email protected]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