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연휴기간 공용쿠폰제와 재래시장 상품권을 시행한 자양골목시장과 중곡제일골목시장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작년 대비 50% 매출신장을 이룬 것.
21일 광진구가 시장매출액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추석명절연휴기간 자양골목시장 총매출액은 지난해 4억2000만원에서 올해 6억3000만원으로 약 50% 증가했으며 재래시장을 찾은 방문자수도 3만명에서 4만5000명으로 늘었다.
또한 중곡제일골목시장도 지난해 4억8000만원의 매출에서 올해 7억2000만원으로 크게 향상됐다.
25년간 중곡제일골목시장에서 ‘소문난 아채’가게를 운영해 온 박정남(52)씨는 “정말 장사할 맛이 난다. 구청에서 재래시장 상품권을 적극 홍보해준 덕분도 있고 공용쿠폰은 고객분들이 먼저들 챙기니 모으는 재미에 에누리 해주는 인심까지 일석이조다”고 말했다.
지난 추석연휴기간 동안 중곡제일골목시장은 점포마다 공용쿠폰과 재래시장 상품권 환영 플래카드가 걸리는 등 연휴 4~5일전부터 구청에서 통반·장과 저소득주민에게 추석보상품과 위문품으로 지급한 재래시장 상품권의 효과가 나타나 추석차례상을 마련하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이같이 재래시장이 활성화된 데에는 그동안의 구의 노력이 효과를 발휘한 셈.
재래시장 활성화와 물가안정을 위해 구는 재래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환경개선사업과 재래시장 쿠폰제 사업, 재래시장 합동 할인행사 및 이벤트 행사, 새마을부녀회와 재래시장 자매결연, 공무원 재래시장 물건 팔아주기, 지속적인 생필품 가격 조사 및 홍보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와 함께 상인들의 변화도 한몫했다.
지난 5월15일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시범시장 육성을 위한 시장에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중곡제일 골목시장이 선정돼 7월11일부터 11월21일까지 상인대학이 운영된 것.
처음 7주는 고객만족, 의식혁신, 판매유통에 관한 내용으로, 8주는 상인의식 개혁과 판매기법 향상을 통한 시장 활성화 및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경영자적 의식 함양을 목표로 진행됐다.
구는 재래시장 살리기의 일등 공신으로 공용쿠폰제와 재래시장 상품권을 꼽고 있다.
정송학 구청장은 “대형할인점의 증가 등으로 위축될 수 있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축제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의 발굴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에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재래시장 마켓팅 지원, 공용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보, 시장연합 공용쿠폰제, 상품정보 온라인 시스템 구축, 경영현대화 등 복합지원 방안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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