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님들 원혼 달래 우리마을 번창하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21 17: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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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행당동서 아기씨당굿 내일 열어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전통 굿판이 성동구 행당동 아기씨당에서 열린다.
21일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23일 오전 행당동 128의901에 위치한 아기씨당에서 아기씨당굿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기씨당 굿은 옛날 북쪽나라 공주 다섯 명이 나라가 망해 남쪽으로 피난을 내려와 왕십리에서 머물다가 죽자 마을 사람들이 그 원혼을 달래려 사당을 짓고 제사를 지내게 돼 다시 마을이 번창하게 됐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당주는 세습되는 당의 주인이기도 하고 굿을 주관하는 주인을 일컫기도 하는데 현재 김옥염씨가 7대에 걸쳐 무업을 해오고 있다.

행당동 주변 주민들의 안녕과 결속을 위하고 가을의 수확을 감사드리기 위해 해마다 열어온 아기씨당굿은 그 전통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돼 성동구 향토유적 제1호이며 올해 1월 10일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3호 지정되기도 했다.

/서정화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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