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명품아파트 만들기 ‘올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09 21: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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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등 공동주택 신축때 창의적 아이디어 설계에 반영 국내 최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1980년대 후반 성냥갑식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 노원구의 획일적 아파트 형태가 확 바뀔 전망이다.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프리미엄 주거특구 조성 일환으로 최근 ‘프리미엄 공동주택 단지 조성을 위한 심의기준’마련, 앞으로 지역 내에서 재건축 등 새로 짓는 공동주택 건축 시 건축물 디자인 및 건축물 배치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설계에 반영토록 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분양대상 건축물 20가구 이상의 사업시행인가(사업계획승인) 및 재개발 공동주택을 지으려면 구에서 정한 10개항 19개 항목의 심의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구는 새로 짓는 아파트의 경우 천편일률적 아파트 명칭 대신 공동주택 고유 이름을 부여하도록 행정지도를 펴 나갈 계획이다.

구가 정한 프리미엄 공동주택 단지 요건 기준 방향은 ▲디자인의 창의성과 층고의 다양성 ▲건폐율은 적게 층고는 높게 ▲지붕 정문, 층간 높이 조정, 설비수준 및 건축품질의 고급화 ▲주거, 상업, 문화시설의 공존화(주거+상업+문화) 유도 등이다.

이같은 기준을 마련한 것은 공동주택이 성냥갑식의 단순함과 획일적으로 건축된 데 따라 아파트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그간 서울시 차원의 일괄적 지침 적용으로 일자형 배치 및 판상형 남향배치 등 틀에 박힌 건축으로 아파트 수준이 떨어지는 등 자치구의 특성 및 다양성을 살려 품격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구청의 작은 아이디어 제공차원의 마케팅 전략이 수준 높은 주거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지역의 자산 브랜드 가치를 높인 대표적 사례란 평가다.

이노근 구청장은“노원구는 앞으로 공릉동 태릉 현대아파트, 월계동 인덕마을 재건축, 상계8단지 재건축 사업이 속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구의 프리미엄 공동주택 단지 조성을 위한 노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80년대 지어진 이 지역의 획일적 아파트는 단계적으로 재건축되면서 자연스럽게 추억 속으로 사라질 것이며 이번에 준공을 앞둔 월계동 월계라이프 아파트를 시발점으로 지역 내 들어서게 될 모든 공동주택을 고품격 명품 아파트로 조성, 도시의 모습을 바꿔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정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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