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솔밭공원서 나무가꾸기 행사 오늘 열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08 18: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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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9일 오전 국내 유일의 도심 속 소나무 군락지인 우이동 솔밭공원에서 백년생 소나무 1000여 그루에 막걸리를 주며 튼튼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는 ‘2006 나무가꾸기 행사’를 개최한다.

8일 구에 따르면 가을철 나무 가꾸기 기간을 맞아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김현풍 구청장과 구 간부, 지역주민 등 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나무에 막걸리를 주고 참나무를 비롯해 소나무 생육에 지장을 주는 나무 40여 그루를 가지치기할 예정이다.
소나무 막걸리주기는 지면에 소나무 가지 폭과 비슷하게 나무 1그루당 구덩이를 4곳씩 판 다음, 막걸리 지게미와 물을 일정 비율로 섞어 부은 후, 파낸 흙을 구덩이에 다시 덮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오래된 소나무에 막걸리를 줘 기력을 회복시키는 것은 예부터 전해오는 민간요법으로, 막걸리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단백질, 아미노산, 유기산 및 각종 미네랄이 소나무의 생육을 돕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는 지역명소인 우이동 솔밭공원에 자생하는 소나무를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소나무막걸리행사를 개최, 소나무를 사랑하는 구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2004년 1월 개장 이후 도심 속 자연휴식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솔밭공원을 건강하게 보존하기 위해, 소나무숲 아래에 작은 나무와 초화류를 심고 외곽 휀스를 설치하는 등 내년까지 총 4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소나무 생육개선을 위한 보강정비 공사를 실시한다.

/서정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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