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사용 도로부지 여의도 면적의 1.4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06 20: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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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8곳 377㎞… 구로구>은평구>강북구 順 1930년대 조선총독부에서 지정·고시한 도로부지를 비롯, 현재까지 도시계획상 ‘도로’로 확정된 이후 방치된 도로부지가 서울시내에서만 1568곳 377㎞, 면적은 여의도의 1.4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양창호 의원은 6일 “1936년 12월26일 조선총독부에 의해 지정된 도로 5곳을 비롯해 1930년대부터 최근까지 도로부지로 확정된 서울시내 1568곳 377km가 도로로 이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1936년이후 사용하지 않고 도시계획으로만 묶어 둔 토지만 4.25㎢로 여의도 면적의 1.4배 달한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에 따르면 연도별로는 1930년대(조선총독부 고시)의 경우 용산구 용산중학교~이태원로 20m도로 1.8km 구간, 동작구 본동 산3번지~대방동 13번지로 이어지는 12m도로 4.1km, 영등포구 신길1동 136번지~신길4동 393번지 15m 도로 200m 등 5곳이 현재까지 방치돼 있다.

또 1950년대 12곳, 1960년대 483곳, 1970년대 491곳 등 서울시내 1568곳 377km가 아직도 도로로 만들어지지 못하고 도로부지로만 묶여 있는 등 30년 이상 도로부지로 묶인 채 방치된 도로가 전체의 63%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구로구 220개 도로 56.7km, 은평구 199개 도로 45.7km, 강북구 182개 도로 26.1km, 성북구 85개도로 30.5km, 영등포구 83개 13.6km, 서대문구 80개 도로 21km 등은 미사용도로 부지가 많았다.

반면 송파, 양천, 강남, 서초 등은 미사용도로부지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구 6개도로 4km, 양천구 6개도로 2.4km, 금천구 9개도로 3.5km, 강남구 11개도로 5.5km, 서초구 12개도로 3.8km 등이었다.

이에 대해 양 의원은 “관련부지가 도로로 활용할 필요가 있는 지 여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정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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