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를 佛에 바로 알리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05 19: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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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다도시, 구로구 홍보대사에 위촉 “울랄라~울랄라~”

지난달 초 한국 체험 14년을 정리한 ‘조용한 아침의 나라의 이다’(JC 라테스 출판사)라는 책을 프랑스어로 발간해 눈길을 끌었던 프랑스 출신의 방송인 이다도시(37)씨가 구로구 홍보대사로 위촉돼 화제가 되고 있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지난 3일 구청에서 이다도시씨에게 홍보대사 수락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다도시씨가 구로구의 홍보대사를 맡게 된 계기는 지난달 초 열린 ‘구로 점프축제’ 때 맺은 인연 때문.

당시 외국인 노래자랑을 개최했던 구는 이다도시씨를 게스트로 초청했고 그녀는 특유의 웃음과 함께 ‘샹제리제’를 불러 노래자랑 분위기를 후끈 달군 바 있다.

또한 구로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프랑스 이씨레물리노시와의 관계 때문이다.

양 도시는 지난해 10월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해마다 번갈아 상대방 국가의 문화축제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구가 지난해 프랑스 축제를, 이씨레물리노시가 지난달 중순 한국 축제를 개최했고 양대웅 구청장을 비롯한 구 대표단이 한국 축제에 참가해 ‘구로 거리 명명식’, ‘태극기 게양식’ 등의 행사를 치르고 돌아왔다.

프랑스에 ‘구로 거리’가 생기고 태극기가 휘날리는 모습을 보면서 양 구청장은 프랑스에 구로와 한국을 제대로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이다도시씨가 적임자라는 판단을 내리고 홍보대사로 위촉하자는 아이디어를 실무진에게 전했다.

마침 이다도시씨는 지난달 초 한국 체험 14년을 정리한 ‘조용한 아침의 나라의 이다’(JC 라테스 출판사)라는 책을 프랑스어로 발간하고 프랑스에 한국의 실상을 알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구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다도시씨는 향후 2년간 구의 각종 국내외 행사에 참석해 홍보활동을 펼치게 되며 구정 홍보물과 자료 등에도 사진과 인터뷰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다도시씨는 “프랑스인들이 아직도 한국을 가난한 나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구로구의 홍보대사로서 구로와 한국을 제대로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양대웅 구청장이 프랑스를 방문해 한국을 전하는 노력이 진정한 세계화 작업”이라며 “앞으로 구로의 행사에 최대한 자주 얼굴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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