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자사고 유치 촉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30 20: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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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민들 16년간 방치된 하계동 학교부지 2곳에 오랜 기간 동안 방치돼온 노원구 하계동일대 학교부지에 과학고 ·외국어고 등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 설립을 촉구하는 구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민대표 신규학씨 외 3명은 지난 26일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를 방문,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관련 탄원서’와 함께 노원구 주민 7만4562명이 서명한 두 박스 분량의 탄원서 연명부를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주민들이 제출한 탄원서에는 1980년대 말 학교용지로 지정된 후 지속적인 학생수 감소로 증설 요인이 발생하지 않아 무려 16년간이나 방치돼온 하계동 251의9 외 2개부지에 특수목적고나 자립형 사립고를 건립해 심화된 강남·북간 교육환경 불균형 현상을 해소시켜 줄 것과 다른 용도의 시설건립이 불가하다면 어떤 형태로든 이 부지가 방치되거나 도용되지 않도록 공공문화시설 등 주민편의시설로 활용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탄원서를 전달받은 이노근 구청장은 “이 지역이 학교부지 본래의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서울시 교육청에 적극 건의하겠다. 만약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생산적 문화 · 복지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또 “그러기 위해서는 도시계획과 지역 환경 등을 고려해야겠지만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 구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서울시 교육청과 관계기관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동안 이 부지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취학학생 감소 및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학교시설 사업을 장기간 집행하지 않아 주택공사에서 개인사업자에게 임대돼 주차장 등으로 이용되고 있어 주거환경과 교육환경을 악화시킨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우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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