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운영 4개년 계획 발표 후 5대 핵심 프로젝트와 15대 중점사업, 471개의 단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 문화 분야에 대한 향후 시정의 발전 모습을 살펴보고 세계도시 서울의 청사진을 알아본다.
▲관광객 1200만 명 유치
서울시는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경제문화도시마케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전략으로 관광객 1200만 명 유치, 도심재창조, 권역별 4대 산업벨트 구축, 뉴타운 사업 등이 계속 추진된다.
시는 현재 연 600만 명 수준인 관광객을 1200만 명으로 늘리기 위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관광명소를 조성키로 했다. 청계천을 첨단과 자연이 만나는 문화거리로 조성하고, 한강과 남산을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랜드마크로 개발한다.
또 5대 궁궐 중심으로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관광특구를 관광거점으로 육성하며 세계적인 이벤트와 영화 제작,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문화 마케팅과 컨벤션 마케팅을 전개한다.
도심재창조 프로젝트는 서울도심을 경복궁~숭례문의 역사문화거리, 명동~인사동의 관광문화거리, 종묘~남산의 녹지문화거리, 동대문 일대의 디자인 패션거리 등 4대축으로 개발하는 계획이다.
▲권역별 4대 산업벨트 구축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을 도심 창의산업벨트, 서남 첨단산업벨트, 동북 NIT산업벨트, 동남 IT산업벨트 등의 4대 권역으로 나누고 지역별로 특성화된 육성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
도심 창의산업 벨트는 동대문 디자인 클러스터와 상암동 DMC(디지털 미디어 시티), 여의도 용산의 국제 업무 단지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방송, 영화,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산업, 디자인, 패션, 금융 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한다.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사업부지 안에 건립될 디자인 컴플렉스는 2010년까지 800억 원을 투입해 디자인 박물관과 전시 컨벤션 시설, 디자인 자료실, 디자인 교육실 등을 갖추고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 정보 수집과 창작활동의 중심역할을 하게 된다.
마곡 연구개발시티와 구로디지털단지, 관악 벤처 밸리 등을 포함하는 서남 첨단산업 벨트는 정밀기기와 의료 소프트웨어 등 IT(정보기술), NT(나노기술), BT(생명공학)의 첨단 기술을 융합한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된다.
또 공릉 NIT(NT+IT) 미래산업단지, 성동 준공업지역, 홍릉 벤처밸리 등은 동북 NIT산업 벨트로 묶어 정밀 의료 장비, 의료 소프트웨어와 신약, 인공장기 등 의료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
동남 IT산업 벨트는 테헤란 밸리와 포이밸리를 비롯, 앞으로 조성될 강동 첨단업무단지, 문정·장지 물류단지를 기반으로 영화,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산업과 IT, 컨벤션 산업의 메카로 조성된다.
특히 관광, 디자인·패션, 디지털 콘텐츠, 금융·유통·비즈니스 서비스, R&D(연구개발), 컨벤션 등 6개 분야는 서울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도시 서울의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년 9월까지 준공업지역을 권역별로 정비하는 종합계획을 세워 영등포·강서는 기존 기계·금속산업을 첨단화하고, 구로·금천 지역은 정보통신 제조업, 첨단 기계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며, 성수의 경우 기존 인쇄·출판·의류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지역 잠재력을 활용해 IT, BT산업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뉴타운사업은 현재까지 지정된 33개 지구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향후 원주민 재정착 방안을 마련하고 문화도시 개념에 적합한 뉴타운 설계기준을 마련한다. 50년 이상 지속가능한 도시 공공용지 확보 및 생태도시의 실현을 위한 계획도 추진한다.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서울시는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문화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문화관광벨트 조성, 세계적인 축제 개발,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등 문화 분야 중점사업을 추진 중이다.
문화 분야 핵심과제인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한강을 문화ㆍ생태ㆍ역사공간으로 재창조해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이다.
한강교량 보행로를 확장하고, 대중교통 연계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한강을 서울시민과 세계인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든다는 것.
서울시는 우선 이촌, 뚝섬, 잠실, 여의도 등 10개 지구별로 테마별 문화기반시설을 조성하는 특화전략을 수립했다.
이촌 지구에는 노들섬 문화복합단지와 연계한 문화ㆍ관광콤플렉스 조성, 난지는 환경복원과 첨단 디지털기술이 결합한 엔터테인먼트 파크, 양화선유는 선유도와 연계한 가족형 휴양공원, 뚝섬은 수상스포츠로 특화된 청소년 문화마당, 잠실은 광역수상교통의 거점지, 여의도는 문화축제마당, 광나루는 생태와 고대유적이 만나는 시민체험마당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강의 생태복원을 위해 한강 수변 콘크리트 인공호안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고, 생태공원을 확충한다. 또한 한강에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한강교량 보행로를 확장하고, 대중교통(버스)ㆍ자전거를 이용한 연계시스템을 도입한다.
한편,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한강을 만들기 위해 노들섬에 문화콤플렉스를 건립하고, 잠수교에 ‘강남북 시민화합마당’, 절두산성지 주변에 근대 역사관광루트 조성, 난지도에 하늘다리를 설치할 계획이다.
▲컨벤션 인프라 확충, 문화관광벨트 조성 등 5개 중점사업 추진
문화도시 서울 만들기 계획에는 서울을 5대 컨벤션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도 포함된다.
COEX, SETEC, 잠실종합운동장을 컨벤션 벨트화해서 최대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이에 따라 1000명 이상 국제회의 중점 유치, 컨벤션 전문인력 양성지원, 컨벤션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등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조선시대 성곽 등 역사문화유적을 복원해 서울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역사도시로의 등록을 추진하는 등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한다.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박물관을 건립해 삼국시대 유적을 복원하고, 몽촌토성, 아차산 보루군 등 고대 역사유적 탐방로도 만들 예정이다.
이밖에 한강미라클 페스티벌을 통해 한강을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연과 문화와 예술이 융합된 종합페스티벌을 발굴하는 등 서울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축제도 개발한다. 아울러 장소별ㆍ 장르별로 특화된 축제, 서울문화 마케팅을 위한 축제도 확대된다.
시는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남산에 문화예술 창작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유휴 공공시설 및 민간시설을 활용해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며, 주변에서 쉽게 문화를 즐기는 생활문화시대 구현을 위해 공연 및 전시 무료ㆍ할인제 운영,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공연버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정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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