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또 5.25%로 동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26 17:58:1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배냉키 의장 “경제둔화·인플레 상승 조짐보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FF)를 5.25%로 3연속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FOMC는 이날 10대 1의 절대다수로 금리의 동결시키기로 했다. FOMC는 지난 8월8일 열린 회의에서 2006년 6월 이래 17차례 계속된 FF 인상 행진을 중단시킨 뒤 거듭 5.25%의 금리를 유지해 왔다.
벤 배냉키 FRB 의장 등 9명의 위원은 9월20일의 전번 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경제의 둔화와 인플레 상승 조짐이 보이지만 앞으로 금융정책의 결정은 이런 상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며 동결에 찬성했다.
하지만 리치몬드 연방은행의 제프리 래커 총재는 금리 동결에 반대하며 0.25% 포인트 인상을 요구했다.
FOMC는 회의 발표된 성명문을 통해 “주택시장의 성장 둔화 영향으로 경제가 계속 완만히 성장할 가능성이 있고 인플레 압력도 감속할 것”으로 보면서도 “어느 정도 인플레 리스크가 있다. 추가 금리인상 여부는 향후 인플레와 경제성장의 동향에 달렸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금융시장에선 그간의 연속 금리인상 효과로 경기 감속의 징후가 나타남에 따라 동결을 예상했다.
실제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 1분기 5.6%에서, 2분기에는 2.6%로 급감속했고 3분기에는 2% 안팎으로 떨어져 2003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까지 저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FOMC 결정으로 은행의 프라임레이트도 8.25%로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